오늘 오후부터 태풍 고토는 서남서 방향으로 진로를 변경하기 시작하며, 이후 북북서 방향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시속 3~10km로 속도가 줄고, 향후 이틀 동안 10~11단계의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태풍의 중심이 송투따이섬 북서쪽 약 230km 해상에 위치했으며, 최대 풍속은 시속 133km로 12단계에서 15단계로 돌풍을 일으키며 시속 5~10km로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일 오후 4시 기준, 동해 중부 서해안, 송투따이섬 북서쪽 약 260km 지점에서 풍속이 11단계로 약화되고, 돌풍은 14단계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보되었다. 태풍은 시속 3~5km로 서남서 방향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29일 오후 4시, 동해 중부 서해안의 태풍은 풍속 10단계, 돌풍 13단계를 기록하며 북서쪽으로 계속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30일 오후 4시, 동해 중부 북서해안에서 태풍은 풍속 10단계, 돌풍 3단계 더 넢아 질 것이다.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 황푹람(Hoang Phuc Lam) 부소장은 폭풍 경로를 결정하는 요인은 아열대 고기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고기압은 약화되기 시작했으며, 폭풍에 대한 유도도 약해지고 있다. 또한, 폭풍이 서쪽으로 갈수록 이 고기압에서 멀어져 북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풍속이 시속 144km였으며, 12월 1일 자라이 해안에 접근했을 때는 풍속이 시속 90km로 감소한다고 밝혔다. 홍콩 기상청은 폭풍이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시속 130km로 가장 강해질 수 있으며, 북쪽으로 방향을 틀었을 때는 풍속이 급격히 감소하여 12월 2일에는 시속 75km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해(쯔엉사 특별구역 북쪽 해역 포함)에는 7~12단계의 강풍과 15단계의 돌풍, 그리고 4~9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 내일 아침 일찍부터는 자라이에서 칸호아까지 해역에 6~8단계의 강풍과 9~10단계의 돌풍, 그리고 5~7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 앞서 언급된 위험 지역에서 운항하는 선박들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