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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국제기구, 베트남 올해 성장률 전망 1~1.5% 상향… “7%대 중후반 도달 가능성”

베트남 경제가 거시안정과 고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며 국제기구들의 성장률 전망이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재정부 장관은 “올해 성장률이 8%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열린 정례 정부회의에서 응우엔반탕(Nguyen Van Thang) 재정부 장관은 “연초 이후 거시경제 안정 유지, 인플레이션 통제, 주요 균형 보장, 생산·사업 촉진 등에서 종합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특히 “다수 국제기구가 베트남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1.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며 구체적 사례를 들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10월 전망치를 7월 말 6.1%에서 7.5%로 끌어올렸고, HSBC는 6.6%에서 7.9%로, UOB는 6.9%에서 7.5%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6.7%로 각각 상향했다.

 

긍정적 거시 지표도 뒷받침한다. 10개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27% 상승에 그쳤고, 신용 성장률은 20.69%를 기록했다. 국가예산 수입은 2180조 동(약 115조 원) 초과로 추계치의 111%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8% 급증했다.  에너지·식량 안보와 필수품 수급도 안정적이며, 재정 적자와 공공부채는 잘 통제되고 있다.

 

전통적 성장 동력도 재점화됐다. 10개월 등록 FDI는 315억 달러(약 43조 원)를 넘어 15.6% 증가했다. 무역 흑자는 195억 달러에 육박하고, 소매판매·소비서비스 수입은 9.3% 늘었다. 국제 관광객은 1720만 명에 달했다.

 

3분기 GDP는 8.2% 성장하며 9개월 누적 7.85%를 기록했다. 통계청 계산에 따르면, 연간 8% 목표 달성을 위해 4분기에는 8.4% 성장이 필요하다.

 

탕 장관은 그러나 “거시 안정에 외부 압력이 가중되고, 제도 개선이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자연재해와 홍수가 많은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연말까지 복잡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그는 “부처·지방이 보다 주도적으로 방향 설정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2025년 말까지 행정 절차 100%를 지방 경계 무관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절차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법무부·재정부 등은 법적 장애물을 신속히 제거하고, 투자 촉진·소비 진작·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회의에서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제도 병목을 혁신적 사고와 ‘3무(無)’ 정신—완벽주의 무, 조급증 무, 기회 상실 무—으로 해소해 법체계를 경쟁 우위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구체적 의견 제시를 주문하며 “긴급 과제에 대한 혁신적 접근”을 강조했다.

 

베트남 경제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FDI 유치와 수출 호조로 ‘아시아의 다크호스’ 위상을 굳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기구들의 연이은 상향 조정이 8% 성장 달성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며 “제도 개혁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연말까지 총력 대응으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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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키르기스스탄 아동에 약 5억 5천여만 원 상당 의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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