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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한국, 과학기술 관계의 핵심으로 삼기로 합의

그엉 주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과학기술 협력을 양국 관계의 새로운 축으로 삼기로 합의했다.

 

 

어제(10월 30일) 오후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르엉 끄엉 주석은 30년 넘게 수교를 맺어 온 양국 관계가 꾸준히 강화되고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전략적 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가까운 친구이며 서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석은 베트남이 한국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 협력이 모든 분야에서 더욱 새롭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이 베트남을 역내 외교 정책 이행의 핵심 파트너로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르엉 끄엉 주석이 2025 APEC 정상회의 주간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협력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베트남의 다음 발전 단계에도 계속해서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양측의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상호 이익이 되는 경제 협력을 지속해서 증진하고, 협력에 있어 중대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인적자원 개발 분야의 협력을 양자 관계의 새로운 축으로 삼고, 교육, 문화, 인적 교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여 더욱 깊은 유대감과 이해를 구축하기로 했다.

 

르엉 끄엉 주석은 2030년까지 양국 간 무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이라는 목표를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양측이 조속히 이행하도록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베트남이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엉 끄엉 주석은 한국이 한국 내 베트남 공동체의 정당한 권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며, 그들이 한국에서 장기적으로 안정된 생활, 학업,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이 베트남을 경제, 무역, 투자 협력 분야에서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지속적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베트남 인력 쿼터를 확대하고 베트남 노동자 수용 산업을 확대할 것임을 확인했다. 또한, 베트남 기술 이전 및 지원 산업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인프라, 에너지, 신도시 건설 등 중요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를 희망했다.

 

양 정상은 또한 상호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지역 및 국제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서로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 개선 및 한-메콩 정상회의 이행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동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제법 및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리를 보장한다는 공동의 전략적 비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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