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 3시부터 휘발유·경유 등 유류 가격이 리터(㎏)당 540~1320동 인상됐다. 산업통상부와 재정부의 조정에 따른 것이다. 시장 주력 상품인 RON 95-III 휘발유는 760동 올라 리터당 2만480동, E5 RON 92는 710동 올라 1만9760동이 됐다. 경유는 1320동 급등해 1만9200동, 등유는 1160동 올라 1만9270동을 기록했다. 연료유는 ㎏당 540동 올라 1만4630동으로 조정됐다.
※ 유종별 가격 변동표
| 품목 | 신규 가격 | 변동액 |
|---|---|---|
| RON 95-III | 20,480동 | +760동 |
| E5 RON 92 | 19,760동 | +710동 |
| 경유 | 19,200동 | +1,320동 |
| 등유 | 19,270동 | +1,160동 |
| 연료유 | 14,630동/㎏ | +540동 |
단위: 원/리터(또는 ㎏)
페트롤리멕스와 PVOIL은 8월 1일부터 E10 바이오휘발유(광물휘발유 90% + 에탄올 10%)를 시범 판매 중이며, 산업통상부는 내년 초부터 이 유종만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세 동결… 2025년까지 현행 유지
국회 상임위원회는 최근 환경보호세율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026년 말까지
- 휘발유(에탄올 제외): 리터당 2000동
- 경유·연료유·윤활유: 리터당 1000동
- 그리스: ㎏당 1000동
- 등유: 리터당 600원동 으로 동결된다. 2025년에도 동일세율 적용.
국제유가 요동… 러시아 제재·OPEC 증산 예고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최근 7일간 세계 유가는
- 미국의 러시아 2대 석유·가스 기업 제재
- 미·인도·중국 신규 무역 협상
- OPEC+의 12월 소폭 증산 전망 등 복합 요인으로 상승했다.
이날 평균
- RON 95: 배럴당 82.2달러(+5.1%)
- 경유: +8.9%
- 연료유: +5.2%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즉시 반영되며, 서민 가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