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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증시] 10월 27일: VN지수 30포인트 이상 폭락… 대형주 매도 공세에 장 붕괴

VHM·VRE 하한가, MWG 급락… 2거래일 연속 하락세, 1,652포인트 마감

베트남 주식시장이 대형주 중심의 매도 압력에 휘말려 VN지수가 30포인트 이상 폭락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VHM(Vinhomes), VRE(Vincom Retail), MWG(Mobile World) 등 대형주를 대거 처분하면서 지수가 장 막판에 급락, 호치민증권거래소(HoSE) 대표 지수는 기준 대비 31포인트(1.84%) 하락한 1,65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아침 VN지수는 15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1,700포인트 구간에 근접했으나, 대형주의 광범위한 매도세로 인해 상승 열기가 빠르게 식었다. 장 막판 매도세가 본격화되면서 지수는 붉은색으로 전환됐고, 마감 직전 추가 하락을 기록했다.

 

시장 참여도: 하락 우세… 180개 종목 하락, 부동산 종목 최악

 

호치민증권거래소에서 약 180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바스켓은 적색으로 물들었으며, 24개 종목이 가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빈그룹 계열 VHM과 VRE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매수세가 완전히 사라지는 '무인 상태'에 빠졌다. 중소형주 DIG와 CII도 전폭 하락을 면치 못했다. 중형주 NVL, HDG, NLG, KDH 등은 기준 대비 3~5% 조정을 보였다.

 

부문별로는 부동산 그룹이 가장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부동산 지수 하락률 -3.51%로, 전체 시장 하락을 주도했다. 은행 그룹도 -1.59% 하락하며 HDB, VPB, TCB, MBB 등이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 3~5% 떨어졌다. 리딩주 VCB, BID, CTG도 1~2% 손실을 입었다. 다만 STB는 시장 반대 방향으로 0.2% 상승하며 54,600 동에 마감, 예외적인 사례를 보였다.

 

시장 내 차별화가 뚜렷했다. SSI, HCM, VND 등 기둥 종목이 기준 아래로 마감한 반면, ORS, BSI, VIX는 녹색을 유지했다. ORS는 한때 15,500 동 상한가를 터치하며 지난주 말 대비 거래량이 폭증했다.

 

철강 부문은 시장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몇 안 되는 산업 중 하나였다. HPG를 제외하고 HSG, NKG, TLH, VCA 등은 1~4% 상승하며 녹색 마감했다.

 

분야 변화율 (%)
화학 (Hóa chất) +1.83
자원 (Tài nguyên) -1.39
건설 (Xây dựng) -1.28
상품·서비스 (Hàng hóa và dịch v) -0.63
자동차·부품 (Ôtô & l) -0.43
식품·음료 (Thực phẩm & Đồ uố) +0.15
생활용품 (Đồ dùng) +1.14
의료 (Y tế) -0.03
서비스·공공 (Dịch vụ b) -3.59
부동산 (Bất động sản) -3.51
은행 (Ngân hàng) -1.59
보험 (Bảo hiểm) +0.91
금융 서비스 (Dịch vụ tài chính) -1.15
기술 (Công nghệ) +0.48
석유·가스 (Dầu khí) -2.04
통신 (Viễn thông) +0.20
관광·호텔 (Du lịch) -1.32
편의 시설 (Dịch vụ tiện) +0.23

 

거래량 개선 신호… 총 거래액 37조 동, 대형주 기여 16조 동

 

지수 급락에도 긍정적 신호는 거래 유동성 개선이다. 호치민증권거래소 총 거래액은 37조 동을 넘어섰으며, 대형주 바스켓이 16조 동을 기여했다. 체결 가치 기준 SSI가 2조 5천억 동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VIX, SHB, GEX, FPT, MBB가 1조 동 이상 유동성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지속 매도했다. 이 그룹은 4조 3천억 동 이상 매도한 반면 3조 2천억 동 매수에 그쳐 순매도 1조 1천억 동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MBB 1,800만 주 이상 처분됐으며, SSI, SHB, PDR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 전망: 횡보 또는 단기 하락… 포트폴리오 비중 20~40% 유지 권고

 

MB증권 분석팀은 시장의 주요 추세가 현재 횡보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VN지수와 다수 종목 간 위상 차이를 관찰할 것을 조언하며, 지수가 강한 회복기를 보이지만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유안타증권은 보다 신중한 시각으로 단기 추세가 여전히 하락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횡보 심리 지표가 시장 참여자들의 신중함을 보여주며, 상승장에서 추격 매수를 피할 것을 권고했다. 포트폴리오 내 주식 비중은 20~40%로 유지하라는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채권 검사 결과와 외국인 매도세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하나, 유동성 개선이 바닥 확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투자자들은 기본적 요인이 탄탄한 종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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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