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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탄 공항, 호찌민 지역 국제선 80% 담당… 탄손낫 공항 20%

베트남 동나이성에 위치한 롱탄 국제공항이 호찌민시 지역 국제선의 80%와 국내선의 10%를 담당하며, 인접한 호찌민시 탄손낫 공항은 각각 20%와 90%를 관리할 예정이다.

 

 

이는 건설부의 최근 보고서에서 탄손낫과 롱탄 1단계 운영 계획에 명시된 내용이다.

 

건설부는 2020년 11월 11일 총리가 승인한 롱탄 국제공항 프로젝트 1단계 타당성 조사에서 두 공항이 쌍으로 운영되는 모델을 정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롱탄 국제공항에서는 1,000km 이상 모든 국제 노선이 처리되며, 더 짧은 국제 노선은 항공사 선택으로 운영된다. 국내선은 베트남 항공사 재량으로 운영된다.

 

롱탄 공항은 국내 항공사가 운영하는 하노이/다낭-호찌민 주요 노선 트래픽의 10~1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손 공항에서는 1,000km 미만 모든 국제 노선을 커버하며, 호찌민시와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간 시장을 담당해 호찌민 지역 총 국제 트래픽의 15~17%를 처리할 전망이다. 국내선 운영은 베트남 항공사 재량이다.

 

국가는 각 공항의 국제선 및 국내선 비율을 시간 경과에 따라 할당하며, 기준은 운영 첫 5년 후 검토된다.

 

원활하고 고품질 운영을 보장하고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롱탄 공항 개항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가 설립됐다.

 

베트남 공항공사(ACV)는 인천공항 컨소시엄을 롱탄 국제공항 관리 컨설팅 서비스 제공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한국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베트남 PMI 컨설팅 서비스 JSC로 구성됐다. 컨소시엄은 운영 개념(CONOPS)과 롱탄 국제공항 운영 개시를 위한 전체 계획을 개발했으며, 탄손낫과 롱탄 공항 간 항공편 할당에 대한 상세 연구를 포함한다.

 

건설부는 롱탄 공항이 복잡한 투자 구성 요소를 가진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며, 개발자들이 계획대로 운영되도록 진척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건설부는 평가를 지속하며,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각 공항의 국제선 및 국내선 비율을 시간 경과에 따라 할당해 롱탄과 탄손낫 공항의 효율적 운영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찌민시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롱탄 국제공항은 베트남 최대 항공 인프라 프로젝트로, 총 투자액 336조6300억 동(127억6000만 달러) 규모다. 공항은 3단계로 개발된다.

 

내년 개항 예정인 1단계는 활주로 1개, 여객 터미널, 보조 시설로 연간 2500만 명 여객과 120만 톤 화물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2035년 예정인 2단계는 활주로와 터미널을 추가해 5000만 명 여객과 150만 톤 화물로 확장된다. 최종 단계에서 롱탄은 2050년까지 연간 1억 명 여객과 500만 톤 화물의 완전 운영 용량에 도달할 전망이다. 완공 시 5000헥타르 규모 공항은 현재 2500만 명 용량을 초과 운영 중인 호찌민시 탄손 공항의 혼잡을 완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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