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인 VN-지수가 오늘 거래에서 18포인트 상승하며 1,654포인트로 마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이는 다수의 증권사 및 투자 분석가들이 예측했던 단기 조정 전망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장세 개요
- VN-지수: 1,654포인트(+18)
- VN30: 1,800포인트 돌파
- 거래량: 19억 3천만 주, 거래대금 54조4천억 동
- 이 중 VN30 종목군이 25조 동 이상 기여
- 상한가 종목: 27개
주요 상승 동력
1. 은행주 강세
- VN-지수 상승 기여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은행주.
- VPB: 증권 자회사 IPO 기대감으로 상한가(34,200동).
- LPB, HDB, TPB, ACB: 5% 이상 상승.
- TCB, CTG, VIB: 2~3% 상승.
2, 증권주 동반 상승
- VDS, BSI 상한가 기록.
- VCI, SSI, VND, HCM 모두 1.4% 이상 상승.
3. 부동산주 혼조세
- 중소형주 (HPX, DIG, HQC, AGG, DXG)는 강세.
- 대형주 (VIC, VHM, VRE, NVL, KDH)는 보합 또는 소폭 하락.
외국인 동향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약 3,500억 동 매수, 5,000억 동 매도로 1,500억 동 순매도를 기록했다.
- 매도 집중 종목: SHB, HPG, MWG, VPB
- SHB는 차익실현 매물로 거래대금 2,500억 동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내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향후 전망
국내외 증권사 및 투자펀드들은 중기적으로 VN-지수가 1,800포인트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1,850~1,900포인트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도 제시된다.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는
1. 기업 실적의 견조한 성장세
2. 미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3. 10월 예정된 시장 지위 격상 가능성(MSCI·FTSE 편입) → 해외 자금 유입 확대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