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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건강한 생활] 아침 습관만 바꿔도 당뇨·고혈압 관리에 도움

규칙적인 운동, 콩나물 섭취, 따뜻한 레몬수 등 7가지 습관 권장

 

[서울=헬스뉴스] 당뇨병과 고혈압을 동시에 관리하는 환자들에게 아침 습관은 하루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혈압과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1. 가벼운 아침 운동

아침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포도당 대사를 개선하며,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고혈압 환자의 관리에 필수적이다.

 

2. 심호흡·명상

아침에 심호흡이나 명상을 실천하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여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 또한 심호흡은 신경 안정, 심장 기능 개선, 인슐린 감수성 향상에 기여하며 정신적 안정과 수면의 질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3. 가공식품·단 음식 피하기

당분이 많은 아침 식사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대신 통곡물(귀리·메밀), 견과류, 아보카도, 저지방 유제품 등은 포만감을 주고 소화를 돕는 동시에 체중 증가를 예방한다.

 

4. 콩나물 섭취

콩나물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혈당 안정과 에너지 공급에 유익하다. 특히 아침 공복에 섭취할 경우 효과가 크며, 샐러드에 활용하면 영양과 식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5. 따뜻한 레몬수

아침에 따뜻한 레몬수를 마시면 체내 해독 작용과 대사 촉진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혈압 조절과 혈당 개선 효과도 있으며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단,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식사 후 섭취해야 한다.

 

6. 아몬드 섭취

아침 공복에 아몬드를 먹으면 마그네슘,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를 공급받을 수 있다. 이는 혈압 조절 및 혈당 관리에 유익하다.

 

7. 계피물 함께 섭취

계피물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을 낮추고, 칼륨 성분이 나트륨의 영향을 완화해 혈압 조절을 돕는다. 또한 항염 효과로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아침 습관은 단순한 생활 패턴이 아니라 당뇨와 고혈압 관리의 중요한 열쇠”라며 “작은 습관의 꾸준한 실천이 장기적인 건강을 결정짓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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