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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4월 9일: 주식 시가총액 360억 달러 감소,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발표 이후

4월 9일 세션에서 38포인트 추가 하락한 VN-지수는 비관적인 추세를 이어가며, 트럼프 대통령이 일주일 전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이 933조동(360억달러 상당) 이상 손실을 입었다.

 

많은 분석 그룹은 어젯밤 미국 증시도 일부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기 때문에 오늘 VN-지수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3거래일 연속 강한 조정 이후 매도 압력으로 인해 모든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호치민시 증권거래소 지수는 전반적으로 강한 매도 압력으로 인해 55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연속 주문 매칭 세션에 진입했다.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으로 꼽히는 1천100포인트도 쉽게 깨졌다.

 

세션 중반에 '바닥 낚시' 현금 흐름이 나타나 VN-지수가 반전하고 5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일련의 종목이 바닥 가격에서 녹색으로 변했다. 그러나 마진율을 낮추라는 매도 압력으로 인해 이러한 상태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시장은 하락으로 돌아갔고 세션이 끝날 때까지 하락세를 유지했다. VN-지수는 기준치보다 38포인트 이상 하락한 1천94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이는 2023년 말 이후 가장 낮은 가격대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수입세를 발표한 이후 누적 하락폭은 223포인트로 17%에 해당한다.

 

오늘 세션 이후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약 4560조동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을 발표하기 전과 비교했을 때 시가총액은 약 933조동 감소했으며, 이는 360억달러(환율 1달러=26,000동으로 계산)에 해당한다.

 

호치민시 증권거래소는 351개 종목이 기준치를 밑돌며 장을 마감했고, 이 중 145개 종목이 바닥을 찍었다. 대형주 중에서도 하락 종목이 23개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중 8개 종목은 하락폭을 바닥가를 찍었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우량주는 GAS, GVR, HPG, BCM, BVH, MSN, PLX, SSI였다.

 

 

철강, 항만, 해산물 등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군에서 컨센서스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 한편, 은행 등 주요 종목들은 강력한 차별화를 보였다. 은행주 중에서는 BAB, LPB, NAB, OCB, SSB 등 5개 종목이 상승했지만, 반대로 기준치 대비 3% 이상 하락한 종목도 수십 개에 달했다.

 

오늘 시장 유동성은 32조 4천억 동으로 전날 25조 3천억 동 대비 크게 증가했다. FPT는 1조 7천 6백억 동으로 유동성 1위를 차지했다. 하한가 매도 물량이 아직 500만 주 남아 있었지만, HPG는 7천 7백만 주, 즉 1조 6천 5백억 동에 해당하는 물량을 성공적으로 매도했다.

 

오늘 장세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1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마감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주로 모바일월드(MWG), SHB 및 SSI 주식에 초점을 맞춰 2,540억 동 순매수로 돌아왔다.

 

현재 국내 투자자들은 4월 10일(베트남 시간) 호득폭(Ho Duc Phoc) 베트남 부총리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의 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담 결과는 단기적으로 베트남 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증권사들도 이번 회담 결과를 기다려 새로운 전망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정보가 발표될 경우 호치민시 증권거래소 지수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며 내일 오전 장중 1,200포인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지수가 계속 하락할 수 있지만, 시장의 우려 대부분이 지난 3거래일 동안 가격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조정 압력은 더 이상 강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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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