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영원무역, 베트남 섬유공장 석탄 보일러 단계적 폐지 완료

서울에 본사를 둔 영원 코퍼레이션(https://www.youngone.co.kr/)은 베트남 북부 남딘성에 위치한 섬유 및 염색 시설에서 석탄 단계적 퇴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영원은 화요일에 발표한 자료에서 쌀겨 펠릿으로 구동되는 석탄 보일러에서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완전히 전환하여 환경 지속 가능성과 탈탄소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영원은 세계 최고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를 위한 아웃도어 의류, 스포츠웨어, 신발 및 가방을 제조하는 세계 최고의 OEM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 1974년에 설립된 회사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인도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7개국에서 9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운영에서 탈탄소화를 우선시하려는 영원의 최우선 정책과 일치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줄이겠다는 회사의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석탄 단계적 폐지 프로젝트는 2023년 초에 타당성 조사와 전환 설계 계획으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바이오매스 보일러는 2023년 3분기에 설치되었고, 이후 추가 보일러가 설치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남딘 시설의 증기 보일러와 열온유 보일러를 포함한 핵심 보일러 3대를 교체하는 작업이었다.

 

"남딘 석탄 단계적 퇴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은 영원이 지속가능성과 기후행동에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영원그룹은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전환하고 보일러 재를 유기질 비료로 재활용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폐기물을 재활용하며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단계이며 글로벌 운영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관행의 선례가 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새로운 보일러는 지역 농장 폐기물에서 추출한 재생 가능한 바이오 연료인 쌀겨 펠릿으로 구동된다. 영원 코퍼레이션은 쌀겨의 출처를 검증하기 위해 지역 정미소와 긴밀히 협력하여 공급망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과 추적 가능성을 보장했다.

 

석탄에서 바이오 연료로의 전환은 석탄의 환경 발자국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을 귀중한 에너지로 재활용하여 지역 농업 경제를 지원한다. 이 재가 처리되어 재활용되어 유기 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영원 코퍼레이션이 바이오매스 기술과 폐기물 재활용에 27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은 전 세계 사업장에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이정표는 글로벌 기후 문제를 해결하면서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회사의 여정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