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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비엣콤은행, 2024년 세전 이익에서 선두

비엣콤은행은 작년에 42조2천억동(16억6천만달러)의 세전 이익을 기록하며 베트남 은행 협회(VNBA)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긴 베트남 대출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VNBA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23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베트남 은행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엣콤은행(HoSE: VCB)에 이어 2024년 세전 이익은 비엣인뱅크(HoSE: CTG)로 31조7500억동(12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MB뱅크(HoSE: MBB)는 28조8000억동(11억3000만달러)로 9.5% 증가했다. 아그리뱅크(HoSE: AGR)의 세전 이익은 27조9200억동(11억달러)로 4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VP뱅크(HoSE: VPB)는 국내 대출 기관 중 세전 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았으며, 전년 대비 거의 두 배인 20조1천억동(7억8820만달러)으로 세전 이익 기준 상위 은행 중 8위를 차지했다.

 

총 자산 측면에서 BIDV(HoSE: BID)는 2024년 말 기준으로 2760조동(1087억달러)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비엣인뱅크는 2380조동(937억달러)로 17.4% 증가했고, 아그리뱅크는 2200조동(866억달러)로 7.6% 증가했다.

 

소유자 자본 측면에서 비엣콤은행은 2024년 말 기준으로 198조9500억동(78억4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20.5% 증가했고, 비엣인뱅크는 149조9400억동(59억달러)로 19.1% 증가했고, 테콤뱅크(HoSE: TCB)는 147조9400억동(58억3000만달러)이다.

 

비엣콤은행, 비엣인뱅크, 아그리뱅크, BIDV는 빅4 은행으로 아그리뱅크는 전적으로 국가소유 은행이고, 다른 은행은 국유 은행이다. VP뱅크와 테콤뱅크는 대표적인 민간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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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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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