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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은행] 작년 이익이 가장 많은 상위 10곳: 비엣인뱅크, 2위로 도약

2024년에는 많은 은행이 높은 성장률과 차별화를 기록하면서 은행 수익 순위가 계속해서 혼란이 있었지만, 비엣인뱅크는 27% 이상 상승한 덕분에 비엣콤뱅크은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은행들의 재무 보고서와 발표를 종합한 결과, 대부분 2024년에 급격한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재무제표를 발표한 26개 은행 중 이익이 감소한 은행은 3개 은행에 불과했고,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은행은 4개, 나머지 은행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반비엣은행(BVBank)의 경우에도 전년과 동일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4년 이익 순위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엣콤뱅크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42조2천억동 이상의 이익으로 나머지 경쟁사를 훨씬 초과하는 이익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빅4 그룹에서 비엣인뱅크(VietinBank)는 4분기에 61% 증가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연간 이익이 27% 증가하고 세전 이익이 31조7580억동으로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BIDV는 또한 17% 이상의 이익 성장률을 기록하여 31조3천억동 이상의 이익을 기록하며 비엣인뱅크를 꽤 근접하게 따라 붙었다. 아그리뱅크는 전년 대비 9.1% 증가한 27조9270억동의 이익으로 MB 다음으로 5위에 위치했다.

 

일반 은행그룹에서는 MB, 테콤뱅크, ACB가 각각 세전 이익 28조8300억동, 27조5380억동, 21조60억동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FE 크레딧의 회복 덕분에 VP뱅크는 작년 10조동 이상이었던 이익이 2024년 20조동 이상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4년 세전 이익이 가장 큰 상위 10개 은행 중 다음 두 은행은 HB뱅크와 사콤뱅크로 각각 세전 이익이 16조동과 12조7000억동이다.

 

증가율 측면에서 앞서 언급한 BV뱅크와 VP뱅크를 제외하고, 이익 성장률이 높은 은행으로는 LP뱅크(약 73% 증가), 엑심뱅크, 끼엔롱뱅크(둘 다 50% 이상 증가), 사콤뱅크, TP뱅크, SeA뱅크, 남아(Nam A)뱅크, AB뱅크와 같은 은행들이 있으며, 모두 30% 이상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26개 은행의 총 세전 이익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하여 신용 성장과 경제 회복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업계의 성장 추세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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