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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한산악연맹,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28회 노스페이스 클라이밍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14일(토)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제28회 노스페이스 클라이밍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한산악연맹과 노스페이스가 주최하고, 마그마 홀드가 협찬해 진행됐으며, 동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남녀 각각 60명씩 총 120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볼더' 이벤트 게임 '볼더 스피드'를 펼쳤다.

특히 이번 클라이밍 페스티벌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의 대표적 대규모 복합 쇼핑몰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개최돼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인 서채현, 정지민, 천종원이 시범 등반을 선보이며 동호인들과 관객들에게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회는 10개의 문제를 시도하여 획득한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으며, 남녀 상위 8위 이내의 동호인을 대상으로 토너먼트 방식의 이벤트 경기인 '볼더 스피드'도 진행됐다. 그 결과, △남자 볼더 부문에서는 1위 장경욱, 2위 장현욱, 3위 이인이 수상했고, △여자 볼더 부문에서는 1위 박도건, 2위 서지연, 3위 박윤진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남자 볼더 스피드 부문에서는 1위 노병찬, 2위 이현석, 3위 홍인혁이, △여자 볼더 스피드 부문에서는 1위 박윤진, 2위 박도건, 3위 서지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자 볼더 부문 1위를 차지한 장경욱 씨(분당 거주)는 "작년에 지인들이 노스페이스 클라이밍 페스티벌에 참가한 뒤 추천을 받아 출전하게 되었다"며 "첫 출전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스포츠클라이밍을 즐기고 관심을 갖는 분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스포츠클라이밍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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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