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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폭스콘은 칩 생산을 위해 박장에 8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

폭스콘의 자회사인 순신 테크놀로지 베트남 주식회사(Shunsin Technology Vietnam Co., Ltd.)는 칩 생산 및 가공을 위한 8천만 달러 규모의 박장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있다.

 

계획투자부의 의견을 구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순신은 이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2천만 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입 및 동원 자본은 6천만 달러로 전체 투자 자본의 75%에 해당한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연간 총 450만 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전자 부품(집적 회로 기판)을 생산 및 가공하며, 생산 제품 모두는 미국, EU, 일본으로 수출한다.

 

칩이라고도 불리는 집적 회로(IC)는 트랜지스터, 저항기, 커패시터와 같은 반도체 부품을 포함한 전자 회로의 모음으로, 특정 기능을 수행한다.

 

순신은 12월에 건설 허가를 포함한 절차를 완료하고, 2026년 5월까지 프로젝트 품목을 건설하고 기계 및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6월에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2026년 12월에 공식 운영을 시작할 것이다.

 

프로젝트는 부동산 산업의 대규모 회사 낀박 도시개발 코퍼레이션(HoSE: KBC)의 자회사인 사이공-박장 산업단지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박장성 꽝짜우 산업단지에 총 계획 면적이 44,343.8m2이다. 

 

생산이 안정되고 설계 용량의 100%에 도달하면 외국인 35명을 포함하여 약 1,450명이 필요하다. 순신은 중국 공장에서 널리 적용되는 폐쇄 루프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생산 라인은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갖추고 있으며, 현대적이고 근로자에게 안전하며, 장시간 운영을 보장하고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의 대만 전자 및 컴퓨터 부품 제조 기업으로 베트남에서 투자를 전환하고 생산을 확대하는 과정에 있. 폭스콘은 박장성에 보낸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벗어나려는 기업의 전략과 주요 고객의 실제적 요구에 따라" 박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2007년 3월 베트남의 박닌, 박장성 및 기타 여러 성에서 공장을 짓기 시작했으며 컴퓨터, 정보 기술,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에서 반도체 장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제품을 생산한다.

 

박장에서 폭스콘의 주요 프로젝트는 12조5070억동이 넘는 투자 자본을 보유한 푸캉 테크놀로지로 박장성 공장에서 아이패드 및 맥북 생산 라인의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에 대한 환경 허가를 신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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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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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