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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테크놀리지] '메이드 인 베트남 맥북, 아이패드 박장성에서 생산

폭스콘 그룹의 자회사인 푸캉 테크놀로지는 박장 공장에서 iPad 및 Macbook 생산 라인의 배기 처리 시스템에 대한 환경 라이선스를 신청하고 있다. 애플의 제조 파트너인 폭스콘이 베트남에서 태블릿과 노트북을 조립하고 있다는 사실은 천연자원환경부에 보낸 푸캉 기술 공장 프로젝트의 2단계 환경 라이선스 부여를 제안하는 보고서에서 언급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맥북 및 아이패드 조립 라인은 완료되었지만 배기 처리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새로운 설치 항목은 고객인 애플사의 요청에 따라 수행되며 관리 기관에 환경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앞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관할 당국으로부터 태블릿, 노트북, 전자 마더보드 생산 허가를 받았다. 위 제품 생산을 위한 원자재는 중국, 미국, 일본, 한국에서 수입될 예정입니다.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원자재에는 나사, 전면 렌즈 등이 있다.

 

투자 자본은 12조5070억동이 넘으며, 박장성 꽝짜우 산업단지의 푸캉 테크놀로지 공장 프로젝트(폭스콘 소유)는 2021년 1월에 첫 번째 투자 등록 인증서를 획득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약 1,610만 대의 태블릿과 노트북을 처리할 수 있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의 대만 전자 및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이다. 폭스콘은 애플 기기, 특히 아이폰의 생산 체인에서 핵심적인 연결고리이다.

 

그룹은 베트남에서 투자와 생산을 확대하는 과정에 있다. 지난 6월 팜민찐 총리와의 회담에서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폭스콘 계열사)의 브랜드 청 CEO는 베트남 5개 성과 도시에 8만 명의 직원과 총 40억 달러의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폭스콘은 박장성에 보낸 또 다른 보고서에서 베트남을 "안정적인 투자 환경과 유리한 투자 절차를 갖춘 잠재적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콘은 또한 그룹의 중국 외 지역 진출 전략과 주요 고객의 실제 요구를 바탕으로 박장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폭스콘은 2007년 3월 베트남 박닌성, 박장성 및 기타 여러 성에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컴퓨터, 정보 기술,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부터 반도체 장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4년 7월 초, 그룹은 꽝닌성에서 게임 콘솔과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제품을 생산하는 두 개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라이선스를 받았으며 총 자본금은 5억 5,10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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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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