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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TECHFEST 2024, 여성 혁신과 창업을 지원하는 "SHE TECHFEST 2024" 프로그램 개시

과학기술부와 하이퐁 시 인민위원회는 베트남 여성들의 창업 정신을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한 독창적인 프로그램, SHE TECHFEST 2024의 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기술창업상업화지원센터(NATEC)가 주관하며, MicroSave Consulting(MSC)과 MetLife Foundation의 특별 후원을 받아 창업 생태계의 주요 기관들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SHE TECHFEST 2024는 여성 소상공인, 소규모 기업 운영자, 협동조합, 개인 사업자, 그리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과 기술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4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SHE TECHFEST 2024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과 자본 접근성을 개선하는 다양한 교육 세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 후에는 우수한 프로젝트 40개를 선정하여 국가 혁신 창업 경진대회인 TECHFEST 2024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여성 혁신 부문 특별상이다.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모델링,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치 스킬, 전문가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활동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HE TECHFEST 2024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혁신 창업 분야에서 성평등을 촉진하고 디지털 시대에 베트남 여성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프로그램 주최 기관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등록할 수 있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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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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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