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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짜미: 동해로 진입, 중남부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10월 24일)오후, 태풍 짜미가 필리핀 루손 섬을 지나 동해에 진입했으며, 가장 강한 풍속은 시속 88km(레벨 9)로 앞으로 이틀 안에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수력기상예측센터는 오후 4시에 태풍의 중심이 북동해 동쪽 해상에 있다고 밝혔다. 태풍은 시속 15~20km의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었으며, 내일 오후 4시에는 호앙사 군도에서 610km 떨어진 곳에서 레벨 10의 강풍이 불면서 두 단계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26일 오후 4시, 태풍은 호앙사 군도에서 210km 떨어진 곳에서 레벨 11~12(최대 시속 133km)까지 유지하며 시속 15~20km의 속도로 서쪽 방향을 향할 것이다. 그 후 태풍은 더 천천히 약간 남쪽으로 이동해 10월 27일에는 찬 공기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완전히 남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짜미가 베트남 중부 해안에 접근할 때 최대 풍속 시속 108km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홍콩 기상청은 태풍의 가장 강한 바람이 시속 120km로 불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태풍 짜미로 인해 필리핀 북부에 폭우와 심각한 홍수가 발생하여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47,500명이 대피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동해 동부 해역에는 레벨 7의 강풍이 불고 있다.

 

총리는 10월 24일 저녁 탄호아에서 푸옌에 이르는 해안 지방은 위험 지역에 들어가지 말 것을 요청했다. 현지 당국은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해상 여행을 금지하고 취약 지점, 산사태 위험을 확인하며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준비를 해야 한다.

 

짜미는 연초 이후 동해에 나타난 여섯 번째 태풍다. 지난 9월 7일에는 레벨 14의 제 3호 태풍 '야기'가 꽝닌에 상륙하면서 북부 전역에 강풍과 폭우를 뿌렸다. 태풍 '야기'로 344명이 사망하고 실종되었으며 81조동 이상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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