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스타트업계 백종원 '스타벤처스 문지은 대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초청 특강, "투자유치 성공 비법 전수"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임팩트마이크 with 스타벤처스' 행사 "신선한 바람"
투자유치 역량 강화 위한 '임팩트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특강
전문가와 투자사, 경기지역 기업인 대거 참석 "큰 관심 보여"

 

스타트업계 백종원이라 불리는 '스타벤처스' 문지은 대표(호서벤처대학원 겸임교수)가 경기도사회적경제원(GSIC)이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한 '제2회 임팩트마이크'에서 특강을 펼쳤다.

이번 '제2회 임팩트마이크 with 스타벤처스' 행사는 특별강사로 초청된 스타벤처스 문지은 대표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김민석 본부장 등 기관투자사 전문가들, 법무법인 수오재 권기준 변호사, 스타 이노베이션 3기팀, 경기도 벤처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임팩트투자 기반 조성 및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투자계약'을 주제로 진행됐다.

문지은 대표는 '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성공적인 투자유치 비법을 공개하고,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추진하는 '임팩트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ing)는 사회적 영향력과 파급력을 의미하는 '소셜임팩트'와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금융투자'를 결합시킨 용어로, 재무적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사회적·환경적으로 긍정적 영향(임팩트)을 미치는 분야에 투자하는 투자전략이다.

 

이날 특강에서 문 대표는 "혁신적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업 성장의 기회로 삼아, 지역 혁신과 도시재생을 위한 임팩트 기업 사업모델과 성장엔진을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스케일업해 나가기 바란다"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함께 법무법인 수오재 권기준 변호사는 '투자를 위한 기초 법률 지식'을 주제로 투자계약 체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투자계약 체결 시 유의사항은 물론, 투자자와 기업 간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법적 이슈와 절차, 기업들이 자주 마주치는 쟁점에 대해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스타벤처스와 SK증권이 진행하는 예비 유니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타 이노베이션 3기'에 선발된 딥테크 및 초격차 기술혁신기업 14개팀들이 대거 참석해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임팩트투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준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팀장은 "미래기술 학자이자 스타트업계 백종원이라 불리는 스타벤처스 문지은 대표를 모시고, 다변화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업계와 스타트업 시장을 이끄는 리더들의 성공비책을 공개해 경기지역 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 인사하며 "한국 액셀러레이터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있는 스타벤처스와 글로벌 예비 유니콘으로 성장해 나갈 혁신기술기업 '스타 이노베이션 3기'가 임팩트투자와 사회적경제에 관심 갖고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 경제조직의 성장을 위한 1,062억원 규모의 경기임팩트펀드를 결성, 도내 임팩트투자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교육 및 기업발굴을 펼치는 등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사회적경제 구축과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향후 100억 이상의 임팩트 프랜차이즈 기업 10개를 집중육성할 예정이다.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는 "이번 특강을 통해 임팩트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알릴 수 있도록 초청해 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100억 이상의 임팩트 프랜차이즈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발굴과 양성하기로 했고, 유니콘 임팩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벤처스'는 세상을 바꿀 혁신기업에 날개를 달아주는 기술벤처 유니콘 육성 전문기업으로, 한국의 '와이콤비네이터'라 불리고 있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주 혁신기술벤처로 구성된 '스타 이노베이션'을 매년 선발해, 혹독한 '유니콘사관학교' 컴퍼니빌드를 통해 혁신 밸류업과 스케일업, 팁스, 투자유치는 물론, 스벤펀드 직접투자와 제휴기관 후속투자까지 지원하는 '상위 1% 원톱 액셀러레이터'로 유명하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