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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투아 티엔후에 지방에 고급 골프 리조트 개장

네스코가 인정한 문화유산인 황실 성채가 있는 중부 투아 티엔후에에 새로운 고급 골프 리조트가 9월 28일에 개장했다.

 

골든 샌즈 골프 리조트는 빈쑤안과 빈탄 코뮌에 위치해 있으며, 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이자 후에 시에서 동쪽으로 20k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리조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유산 관광 상품 외에도 투아 티엔후에의 새로운 프리미엄 관광 상품이자 베트남 중부 최고의 골프 여행지이다. 7,519야드(약 6.9km) 골프 코스는 골퍼들이 베트남의 다른 어떤 코스보다 최소 10타 이상 더 많은 타가 예상되는 "베트남에서 가장 힘든 골프 챌린지"로 선전되고 있다.

 

개발사인 BRG 그룹의 응우옌티응아 회장은 골든샌즈 골프 리조트가 투아 티엔후에 중부 해안 지역에 새로운 국제적 수준의 골프 목적지를 제공하여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 특히 지출이 많은 골프 여행객을 유치할 것이며, 새로운 프리미엄 관광 상품을 통해 많은 방문객이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판꾸이푸옹은 인프라 투자와 골프 관광 상품 개발이 관광 및 서비스 부문을 발전시키기 위한 성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올바른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2024년 첫 6개월 동안 투아 티엔후에를 방문한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24.7% 증가한 195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해외 방문객은 42.6% 이상 증가한 821,290명에 달했다.

 

한국 관광객에 아직은 낯선 지역 베트남 후에. 다낭이나 호이안 같은 인근 도시보다 소박한 느낌이 들지만 한때는 베트남 왕조의 수도였던 곳이다. 후에는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 응우엔 가문이 있던 곳으로 18세기 부터 20세기 초까지 13명의 황제들이 이곳 후에에서 탄생했다.

 

화려했던 과거와 남아있는 조용하고 평온한 도시의 분위기는 북적북적한 여행지에 지친 이들에게 매력으 로 다가올 만 하다. 도시 곳곳에서 산책하다 보면 유네스코 유적도 만날 수 있다. 다낭 여행을 계획하고 있 다면 작은 짬을 내어서 또 다른 분위기의 베트남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법 하다.

 

당일 여행이나 1박 2일로 가기에도 나쁘지 않다. 다낭에서 후에까지는 100km로  2-3시간 정도 소요도며 가는 방법에는 기차, 버스 그리고 택시나 차량 렌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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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