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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백만장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남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한 개인의 수가 지난 1년 동안 95% 급증하여 172,300명에 달했다.


Henley & Partners의 Crypto Wealth Report 2024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보유액이 1억 달러 이상인 암호화폐 백만장자는 325명으로 79% 증가했다.

 

암호화폐 억만장자 수는 27% 증가해 총 28명이 됐다.

 

전 세계에 5억 6천만 명의 암호화폐 사용자가 2조 3천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가치가 89%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소유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보유 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비트코인 보유자는 전 세계적으로 111% 급증한 8만 5400명에 달한다.

 

Henley & Partners의 개인 고객 그룹 책임자인 도미니크 볼렉은 2024년 암호화폐 환경이 예년과 거의 유사하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비트코인이 7만 3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미국 현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 승인으로 기관 자본이 쏟아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볼렉은 대체 거주지 및 시민권 옵션을 찾는 암호화폐 부자 고객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디지털 유목민은 단순히 세금 최적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혁신을 수용하고 분산된 열망에 도움이 되는 규제 환경을 제공하는 관할권을 추구하고 있다."

 

Henley Crypto Adoption Index 2024(https://www.henleyglobal.com/publications/henley-crypto-adoption-index)은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가장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시장이며, 홍콩, 아랍에미리트, 미국,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지수는 공공 채택, 규제 환경 및 세금 친화성을 포함한 여러 요소에 따라 시장의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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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