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F&B] 호치민 중심부 스타벅스 리저브 1호점 문 닫음

스타벅스 리저브(Starbucks Reserve)는 운영 7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집주인은 현재 월 최대 30,000 달러(약 7억5700만동)의 가격을 가진 새로운 세입자를 찾고 있다.

 

 

스타벅스 베트남(Starbucks Vietnam)은 8월 26일부터 한뚜옌 거리(호치민 1구역)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폐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많은 요소들을 신중하게 고려한 끝에, 우리는 스타벅스 리저브 한뚜옌이 8월 26일부터 공식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하게 되어 유감이다. 그러나, 그 끝은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고, 스타벅스 리저브는 곧 다른 장소로 돌아올 것이고 여러분에게 더 멋진 경험들을 가져다 줄 것을 약속할 것이다"라고 스타벅스 베트남이 공유했다.

 

2017년에 문을 연 스타벅스 리저브 한뚜옌(Han Thuyen)은 호치민(Ho Chi Minh)시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리저브 매장이다.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 비해 리저브 모델은 테이블에서 프리미엄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여 더 비싸고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스타벅스가 계약 연장 협상을 할 수 없어 현재 위치를 떠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위치의 소유자는 매달 30,000달러(약 7억5700만동)에 임대하고 있다. 이 중개업자는 "9월부터 입주가 가능하고 1개월간 무상임대료를 받아 새 점포를 낼 수 있다"며 "5년 계약 시 임차인은 3개월의 임대료를, 10년 계약 시 보증금은 6개월"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2017년에 문을 연 하노이 호안끼엠구 나토거리에 리저브 매장이 한 곳뿐이다.

 

베트남 시장에서 많은 외국 커피 체인점의 실패에 직면하여 스타벅스는 수년 동안 조심스럽게 시장 전략을 확장해 왔다. 2022년 6월 78개에서 현재 110개의 매장으로 많은 새로운 매장을 연 것은 지난 2년 만이다.

 

그 결과 수익도 빠르게 증가하여 2022년 87%, 2023년 28% 증가하여 1조3천억동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스타벅스 베트남의 2023년 세후 이익도 투입재 가격 변동의 영향으로 감소하여 신규 판매 시점의 이익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말, 스타벅스 베트남은 베트남에서 초창기부터 브랜드와 함께 해온 Patricia Marques의 후임으로 새로운 대표이사로 호마이호를 발표했다. 호마이호는 스타벅스의 첫 번째 베트남 총괄 이사다. 그는 이전에는 DKSH에서 FMCG 이사, 영업 이사 등의 직책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다.

 

Vietdata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F&B 시장 전반과 특히 커피전문점 시장은 2023년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말까지 현장 외식 시장은 2022년 대비 11% 증가한 2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커피전문점 시장 수익은 13% 증가한 14억6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본다. 그 매력 때문에 커피전문점 시장은 항상 많은 기업을 끌어들이고 기존의 많은 브랜드와 새로운 브랜드의 체인 모델이 확장되는 것을 목격한다. Mibrand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50만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커피전문점이 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