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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하노이,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기록

하노이 보건부는 푹토 지역의 12세 소년이 올해 하노이의 첫 일본 뇌염 환자라고 밝혔다. 그는 6월 16일 고열과 두통의 증상을 보였고 하루 후 목이 뻣뻣하고 걸을 수 없어서 그의 가족은 그를 국립 어린이 병원으로 데려갔다. 아이의 뇌척수액의 맥-엘리사 검사 결과는 일본 뇌염 바이러스에 양성을 보였다. 그는 2019년 6월 15일 마지막으로 일본뇌염 백신 4회 접종을 받았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혈액 매개 질환이다. 베트남에서는 여름(특히 3~7월)에 쿨렉스트리타에니오르힌쿠스모기가 강하게 번식하여 해질녘에 활동이 왕성하다. 이 모기종은 홍강 삼각주와 중부지방에서 밀도가 높아 베트남에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이다.

 

이 질병은 종종 어린이에게 뇌염과 뇌수막염을 유발하며, 높은 사망률과 후유증(25-35%)을 보인다. 일본 뇌염은 초기 증상이 다른 감염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질병 발생 2~3일째가 되면 갑작스런 고열, 메스꺼움, 구토, 두통, 무기력하고 느린 반응 등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

 

이 질병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며, 3일 후 또는 심지어 하루 후에 환자가 발작,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고 인공호흡기를 착용해야 하며 1-2일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 또한, 이 질병은 나중에 신경학적 후유증을 일으켜 환자가 의사소통 능력을 잃고,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줄이거나 잃고, 가족과 사회에 부담이 된다.

 

예방접종은 현재 일본뇌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예방의학과(보건부)에서는 생후 1년이 경과한 후 가능한 한 빨리 예방접종 1회 접종, 1회 접종 후 1~2주 후 2회 접종, 2회 접종 후 1년 후 3회 접종 등 3가지 기본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후 어린이가 15세가 될 때까지 3~4년 간격으로 접종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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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한국,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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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