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소비자 대출 선진화 위해 4천만달러 대출 확보

 

소비자 금융 회사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과 우리은행의 싱가포르 지점으로부터 4천만달러의 대출을 확보했다.

 

신한카드 자회사인 신한베트남금융회사(신한파이낸스)는 화요일 성명을 통해 2년 만기 신디케이트 역외 대출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운전 자본을 보충하고 베트남 소비자의 재정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말했다.

 

SMBC 싱가포르 지점은 대출 계약에 대한 위임 주선자 및 *북러너 역할을 수행했으며, 신디케이트론에 대한 시설 대리인 역할을 수행했다.

 

신한금융은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이 국내 경제 회복과 함께 2024년에도 좋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3년에 4628억동(1820만달러)의 세후 손실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3122억동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

 

피인그룹합자주식회사(FiinGroup JSC)의 시장 조사 및 컨설팅 서비스 레쑤안동 상무는 베트남의 소비자 대출 부채가 2022년 GDP의 27.17%에 불과하며, 이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평균 60~70%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에 소비자 금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가는 전당포 체인, P2P 및 급여일 대출(Payday loan) 회사, 핀테크 회사 및 대출 앱과 같은 비공식 형태의 소비자 금융에 대한 대출 금리 한도 및 그에 수반되는 수수료를 통제하는 규정과 메커니즘이 부족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다오민투 부총재는 베트남 은행 시스템의 신용 성장률이 2024년 1분기 마지막 날에 가속화되어 2023년 말부터 3월 29일에 1.34%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SBV가 공안부와 협력하여 담보 없이 소비자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러너 [ Book Runner ]

차입자로부터 위임받은 은행이나 은행단이 시장에서 참가은행을 모집, 신디케이트 론을 조성할 때 모집에 관한 사무역할을 행하는 은행을 말한다. 대형 신디케이트 론의 경우 대개 주간사은행그룹이 조성하고 이에 참가한 은행들이 각 역할을 분담한다. 그 중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여 기업 재무금융상 업무를 대행하는 재정대리인과 북 러너의 역할이 가장 중요 하다. 참가은행에 대한 초청장 발신·회답·영수·각 행의 검토상황 파악을 통해 신디케이션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실력있는 은행이 북 러너가 되어야 한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