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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2024년 외국인 투자자, 베트남 주식을 순 매수하는 해가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장 지위가 '프론티어'에서 '신흥(이머징)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기회를 잡기 위해 올해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 시장의 자본 흐름은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소유 공간'이 있고 유동성 관련 기준의 요구를 충족하는 대규모 자본금을 가진 주식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그들은 덧붙였다.

 

호치민증권거래소(HoSE)를 대표하는 VN-지수는 2024년 3거래일째를 최근 4개월 만에 최고치인 1181.5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은행, 소매 및 철강주를 중심으로 HOSE에서 5860억동(2390만달러)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유통업체 모바일월드의 MWG가 총 5480억동(2234만달러) 규모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종목 순위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사콤뱅크의 STB, 비엣콤뱅크의 VCB, VP뱅크의 VPB, BIDV의 BID, 비엣인뱅크의 CTG 등 은행주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철강 대기업 호아팟의 HPG에 2060억동(840만달러), 부동산 개발업체 빈홈스의 VHM(538만달러), 베트남 건설 및 수출입 합작 주식회사(비나코넥스)의 VCG(412만달러) 등으로 외국인 현금이 유입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19조5000억동(7억9490만달러)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시장의 높은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비나 캐피탈의 응우옌호아이투 포트폴리오 매니저/투자 이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베트남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능력에 대해 신뢰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안정성, 1억 명의 증가하는 소득과 수요, 향후 2-3년 내에 베트남의 주식 시장 지위가 '프런티어'에서 '신흥'으로 격상될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투 이사는 "베트남 증시가 상향 조정되면 추가 외국인 자본 흐름이 50~8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주식시장이 상향 조정된 국가에서는 일반적으로 국내외 자본 흐름이 공식 상향 조정되기 1~2년 전에 강하게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VPS 증권사의 분석 책임자인 레득칸도 같은 의견을 공유하며 2024년 1분기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시장 업그레이드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베트남 주식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칸은 "주식 투자 채널은 현금 흐름을 강하게 끌어들일 수 있고 VN-지수는 2024년 1250~1350포인트의 영역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전문가는 베트남이 국가 예산을 활용한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가속화 덕분에 올해 경제 성장 전망이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금융 및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 및 자본 흐름 병목 현상도 점차 해소됐다. 그는 "따라서 국내 투자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투자 환경이 더욱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단언했다.

 

긍정적인 시나리오로 BIDV증권(BSC)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미 달러화와 베트남 동 간 금리차가 점차 줄어드는 등 지지 요인을 앞세워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 규모를 7억달러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나리오는 올해부터 새로운 세금 규제가 시행된 후 베트남 시장과 태국 투자자들이 점차 활성화되는 과정을 통해 뒷받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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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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