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3년 베트남 근로자 평균소득 6.9% 증가

2023년 베트남 노동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710만동으로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45만9천동(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810만동, 여성은 600만동에 달했다. 2023년 4분기에만 3분기 대비 18만동이 증가해 월평균 소득이 730만동에 달해 직장 생활이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다.

 

소득 증가율은 팬데믹이 막 끝난 2022년 4분기 1.4%의 거의 두 배인 2.5%에 달했다. 이유는 올해 마지막 몇 달 동안 기업들이 생산과 사업을 가속화하고 주문이 개선되어 노동자들의 소득 수준이 이전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모든 경제 지역의 근로자들의 2023년 4분기 평균 소득이 증가했다. 가장 빠르게 증가한 곳은 홍강 삼각주로 월 870만동(3.5% 증가)에 달했다.

 

동남권은 약 2.3%로 가장 낮은 소득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으로 월 900만동에 달했다. 2022년 동기 대비 동나이 890만동(1.6% 증가), 호치민 940만동(1.9% 증가) 등 산업 및 수출 가공구가 많은 일부 성 및 도시의 노동 소득 증가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반대로 빈즈엉 950만동(6.4% 증가), 붕따우 870만동(12.8% 증가) 등 일부 지역의 노동 소득 증가율은 양호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 증가율이 느리긴 하지만, 동남부 지역은 더 이상 생산연령층의 실업률을 주도하지 않는다. 호치민시만 실업률이 2.91%까지 떨어졌다. 많은 기업이 주문을 찾고 생산을 확대해 수천 명의 근로자를 채용했기 때문이다. 시는 또한 근로자와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많은 대면 및 온라인 일자리 거래 세션을 조직했다.

 

 

지역은 취업자 수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일자리 거래 연결을 늘려 2023년 3분기 대비 13만명이 증가한 5130만명을 기록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취업자 수는 2022년 대비 68만3천명이 증가한 51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몇 달간 직장을 쉬거나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수가 3분기에 비해 계속해서 줄었다. 그 중 8만5천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는데, 3만3천명 가까이 줄었고, 휴직자는 7만7천8백명으로 3분기에 비해 18만7천명 이상 줄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