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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전수희, 진심을 다한 연극 '춘천 거기' 마무리…"마지막까지 진심 다 해" 소감 전해

연기·스케치코미디를 비롯하여 다방면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는 전수희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 연극 '춘천 거기 for creative'(이하 춘천 거기)의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연극 '춘천 거기'는 연인 혹은 친구 사이인 아홉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솔직한 감정으로 그려내 관객들이 공감하게 하고 다양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전수희는 수진이 만든 공연의 출연 배우이자 응덕과 소개팅하게 되는 주미 역을 맡았다.이 역할에 대해 그는 "설레고 불타는, 새롭게 시작하는 연인"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9일 마지막 공연에 오른 전수희는 "아쉬움이 늘 남지만 보람찬 시간이었다. 2주 하고, 3일을 공연했는데 호흡 하나하나가 대사 하나하나가 소중했다"며 마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응급실 투혼을 발휘했던 때를 회상하며 "응급실 가기 전, 욕심으로 공연을 올렸는데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다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렇지만 아픈 몸으로도 양보하고 싶지 않았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무언가를 이렇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진심으로 다한 적이 있었나" 싶다며 공연에 열정을 다했음을 털어놨다.

 

전수희는 "오직 공연에만 집중했다"며 그 외의 활동을 일절 하지 않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변의 도와달라는 촬영 요청에도 응할 수 없었다. 촬영에 들어갔다가 연습에도, 촬영에도 아쉬운 부분이 생긴다는 걸 느끼고서 하나에만 집중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수희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주어진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어떤 일이든 다 잘할 준비가 되어있다. 충전도 많이 했다"며 "다음 작품에 대한 갈망이 있다. 무엇이든 시켜달라"라며 적극적인 포부를 드러냈다.

 

전수희의 소속사 펀한엔테테인먼트 오원택 대표는 "전수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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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