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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7월 21일: 비트코인 3만달러 아래로, FTX는 설립자를 10억달러 고소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7월 21일 3만달러 선을 계속 밑돌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와 다른 경영진들을 10억달러에 고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6% 하락한 2만9803.0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정기적으로 3만달러 선 아래에서 거래되었으며 한때 약 2만9600달러까지 하락했다.

 

오늘 비트코인의 자본금은 거의 5790억달러로 떨어졌는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48.3%에 해당한다. 오전 8시 기준 시가총액은 1조1980억달러로 24시간 전에 비해 약 50억달러 감소했다. 시장에서 24시간 거래량은 7월 20일 대비 18.7% 증가한 369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1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100대 코인에서는 24시간 전과 비교해 증감하는 코인 수가 동일하다. 이 목록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종목은 이날 약 18.27% 상승한 체인링크(LINK)이고 가장 많은 가치를 잃은 코인은 -7.81% 하락한 로켓풀(PRL)이었다.

 

오전 8시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중 24시간 전과 비교해 3개 코인만이 올랐다.

 


FTX, 설립자를 상대로 10억달러 회수 소송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7월 20일, FTX는 10억달러 이상을 회수하기 위해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와 전 경영진을 고소했다. FTX는 이 사람들이 거래소가 파산하기 전에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한다.

뱅크먼-프리드 외에도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제기된 소송 대상은 헤지펀드 알라메다 리서치 대표 캐롤라인 엘리슨, 전 FTX 최고기술책임자 지샤오 "개리" 왕, 전 FTX 최고기술책임자 니사드 싱이다.

FTX는 피고인들이 호화 콘도 구입, 로비, 투자 및 기타 개인적인 목적으로 자금을 반복적으로 횡령했으며 "역사상 가장 큰 금융 사기 중 하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현재 FTX는 2001년 파산 이후 엔론을 관리했던 존 레이 씨가 이끌고 있다.

미국 검찰은 뱅크먼 프리드 씨를 FTX의 파산과 수십억 달러의 고객 자금 횡령으로 이어진 사기의 주모자라고 불렀다. 뱅크먼-프리드 씨는 몇 가지 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엘리슨 씨, 왕 씨, 싱 씨는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Fed, 결제 서비스 FedNow 출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온라인 결제 서비스 FedNow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미국인들이 몇 초 안에 돈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주며, 24시간 내내 작동한다.

FedNow는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뉴욕멜론, US방코프와 같은 대형 은행을 포함한 41개 은행과 15개 서비스 제공업체에 출시될 예정이다. 연준은 또한 올해 FedNow 시스템에 더 많은 은행과 신용조합을 추가할 계획이다.

은행 간 중개 역할을 하는 벤모나 페이팔과 같은 P2P 결제 서비스와 달리 FedNow를 통해 결제되는 것은 중앙은행 계좌에서 직접 처리된다.

일각에서는 FedNow가 금융기관의 빠른 현금 유출을 촉진해 인출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연준 관계자들은 은행이 인출 물결을 제한하기 위한 도구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FedNow는 또한 50만 달러의 지급 한도를 가지고 있으며 은행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 한도를 낮출 수 있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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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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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