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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투자] 건강스타트업: 베트남, 코로나 이후 의료 기술 투자 급증

 

일련의 헬스테크 스타트업들이 빠른 시간 내에 수백만 달러를 모금하여 베트남 의료 시장은 코로나 이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작년에 지오헬스(Jio Health)는 인간 중심의 기술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공급업체라고 자칭하며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의료 서비스 투자자인 헤리타스 캐피탈(Heritas Capital)이 주도하는 2천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완료했다. 라운드에 참여한 다른 투자자로는 Fuchsia Ventures, Kasikorn Bank Group 및 기존 투자자 Monk's Hills Ventures가 있다.

 

회사는 발표에서 지금까지 회사의 가장 큰 기금 모금이었으며 향후 몇 년 동안 베트남의 주요 시장 전반에 스마트 클리닉과 옴니 채널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으로 지오 헬스의 공격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에는 베트남의 헬스테크 스타트업인 MED247이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기업인 아트라스베터스(Altara Ventures)가 주도하는 Series A 자금 조달로 450만달러를 조달했다. 이 라운드에는 Pavilion Capital, MiRXS, 엔젤 투자자인 East Ventures 및 Venturra Ventura Ventures도 참여했다.

 

올해 초, 동남아시아의 유명한 투자 펀드인 East Ventures는 베트남 스타트업의 원격 건강 플랫폼인 Medigo에 2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파빌론(Pavillon) 캐피털과 터치톤(Touchtone) 파트너도 참석했다.

 

베트남에서 의료 기술 회사들의 연속적인 성공적인 자금 조달 라운드는 이 부문의 큰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부 유명 브랜드 외에도, 시장은 Khoduoconline, YouMed 및 MedPro와 같은 큰 잠재력을 가진 소규모 브랜드도 있다.

 

국경을 초월한 M&A, 자본 조달 및 금융 구조 조정에 대한 아시아의 선도적인 판매 측 투자 은행 고문인 후옹틴 BDA 파트너스의 CEO는 특히 토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헬스테크 산업이 새로운 투자 초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추세를 인식하여 원격 보건 및 의료 기록 디지털화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디지털 전환 불가피

호치민시 젊은 의사 협회의 부회장인 약사 쯔엉반닷은 기술 4.0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있어 점점 더 역할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 분야에서 정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추세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지오헬스, Med247, eDoctor(텔레헬스)와 같은 새로운 민간 헬스테크 스타트업, Insmart와 South Asia Services(건강 보험 청구 지원 서비스), Medici와 POC Pharma(전자 약국)는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성공적으로 자본을 조달하여 베트남의 초기 의료 기술 부문의 성장 전망을 강조했다.

 

"헬스테크는 여전히 전자결제나 전자상거래 등 다른 기술 관련 분야에 비해 투자 수준과 개발 진척도 모두 뒤떨어져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미래에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는 여전히 충분하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베트남 최고 증권 브로커 사이공 증권(SSI)은 2022년 소매 산업을 검토하고 2023년 성장을 전망하는 보고서에서 현대 상업용 제약 체인의 급속한 확장과 함께 헬스케어 산업이 현대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다. 그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람들은 전통적인 것보다 현대의 상업 약국에서 주로 파는 기능성 식품을 사는 경향이 있었다.

 

SSI에 따르면, 약품 부족은 또한 현대의 상업 약국들이 일반적으로 충분한 재고를 보장하는 데 필요한 매매 능력이 부족한 전통적인 상점들로부터 고객들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준 이유 중 하나이다. 현대의 시중 약국들도 보건부가 전자처방 시행을 위해 정한 시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국들은 전통적인 상점들에게 어려운 것으로 입증된 국가 전자 처방 시스템과 연결해야 한다.

 

산업통상부가 발간한 '2022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백서'에 따르면 2021년 베트남의 소매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37억달러로 2020년보다 19억달러 증가했고,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붐이 시작된 2017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자 상거래 시장 규모는 2022년에 164억달러로 추정되었다. 한편 CBRE 아시아는 베트남이 2025년에 이 시장에서 250억에서 270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 디지털 경제 개발 연구소의 쩐꾸아 소장은 최근 전자 결제 토론에서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가 2025년에는 GDP의 20%, 2030년에는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 서비스는 이러한 발전 추세에서 빠질 수 없으며 해당 분야의 기업은 신속하게 추세를 파악하고 혁신해야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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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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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