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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너지] 태국 투자자, 25억달러 전력 프로젝트 중단

 

태국전력공사(EGATi)는 25억달러 이상 투자되는 꽝찌 BOT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GATi는 꽝찌성 동남경제권의 기술 인프라 건설을 2년 넘게 시작한 끝에 지난 5월 말 산업통상부에 중단 결정을 발표했다.

 

프로젝트를 중단한 이유는 투자자가 개발 전략을 변경하고 석탄 발전을 위한 자본 조달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는 설계상 총 설치 용량이 1320 MW(2대, 각각 660 MW 포함)이며, 총 투자액은 약 25억달러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3년에 BOT 형태로 총리는 EGATi를 투자자로 승인했지만 2019년 말에 기술 인프라 건설이 시작될 때까지 진행되지 않았다.

 

꽝찌 경제구 관리위원회는 태국 투자자가 화력발전소 사업 중단을 요청하기 전에 꽝찌 성 인민위원회에 총리와 각 부처에 1320MW 계획의 유지를 승인해달라고 청원할 것을 제안했다. 성은 석탄을 대체하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연구하고 대체 투자자를 찾기 위해 이 계획을 유지하는 것이다.

 

2050년까지 순배출량을 제로로 줄이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석탄발전 원료 전환과 관련하여, 파워마스트플랜 VIII는 석탄발전소의 연료를 바이오매스, 암모니아 등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석탄연료를 배출가스 저감연료로 전환하는 것은 석탄화력발전소를 20년간 완전가동할 때 적용해 발전소의 경제성을 확보하게 된다. 전환하지 않는 공장에 대해서는 40년간 가동했을 때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전기·재생에너지부(산업통상부)는 석탄발전소 전환을 위한 원자재 계획, 재정지원, 전력판매가격 등 초기 메커니즘을 제안하도록 했다. 이는 화력 발전소가 전환 로드맵을 구현하기 위한 기초가 될 것이다.

-VN익스프레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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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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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