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부동산

부동산 개발업체 노바랜드, 2개의 핵심 프로젝트 추가 작업 재개

베트남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업체인 노발랜드는 자금이 부족해 작업이 중단된 두 개의 주요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에 엔지니어들을 복귀시키고 있다.

 

호치민에 본사를 둔 노바랜드는 금요일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 성 쑤엔목 지역의 호잠 해변에 위치한 노바월드 호짬 건설을 재개했다. 재개는 엔터테인먼트 단지 안에 있는 하바나 섬과 원더랜드 지역을 포함한다.

 

5월 19일에 또 다른 리조트 복합 프로젝트인 중남부 빈투언 해안 지방의 노바월드 판티엣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MB은행은 이날 노바랜드와 자금 제공자로 계약 체결을 계획했다.

 

베트남 중남부 빈투언성의 노바월드 판티엣. 사진 제공: 호아빈 건설 그룹

 

호아빈 건설 그룹 역시 호치민시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두 주요 프로젝트의 건설 계약자이다. 호아빈은 신용경색 장기화 등 부동산 시장의 어려운 상황 때문에 2022년 말 두 곳의 작업을 모두 중단했다. 호아빈은 두 개의 호텔, 즉 노바월드 호짬의 그랜드 머큐어와 노바월드 판티엣의 노보텔 판티엣의 작업을 재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건설 대기업 호아빈, 2분기 연속 적자


노바랜드의 두 주요 프로젝트 재개는 지난 4월 19일 호치민시 1구역에 있는 그랜드 맨해튼 단지에 대해 베트남 대출업체 TP뱅크가 서명한 대출을 갱신한 데 따른 것이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39층짜리 상가 개발로 이번 공사 재개로 부실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은 2022년 2분기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팜민찐 총리와 여러 규제 당국은 법적, 규제 및 신용 경색 장애물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시장 전문가들과 기업은 올해 4분기에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노바랜드] 아쿠아시티 프로젝트 1360억동의 손실

[노바랜드] 노바그룹 회장의 제안, 동나이 슈퍼 프로젝트 진행 장애물 철거를...


호치민시와 이웃인 동나이성에서 노바랜드의 건설 중인 아쿠아 시티 305헥타르의 도시 지역은 이미 법적 및 규제 장애물 제거를 기다리는 동나이성의 7대 부동산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노바랜드의 2022년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조1500억동(4억745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수치이다.세후 이익은 2조1800억동(9276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36.85% 감소했으며 2022년 목표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노바랜드는 2023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호찌민 증권 거래소에 NVL로 상장된 노바랜드는 금요일 거래 세션을 주당 1만3700동(0.58달러)으로 마감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