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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PYN 엘리트 펀드, 베트남 보험사 MIC 대주주 되다

 

핀란드 투자펀드인 PYN엘리트펀드는 지난 3월 17일 베트남 군인보험공사(MIC) 주식 50만주를 매입해 보유비율을 4.99%에서 5.29%로 높였다고 밝혔다.

 

이 거래로 PYN 엘리트 펀드는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 MIG로 상장된 보험사의 주요 주주가 된다. MIG의 주가는 3월 17일 1만5천동(0.64 달러)으로 마감했는데, 이는 이전된 주식이 약 75억동(319,000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핀엘리트펀드는 현재 MIC에서 62%의 지분을 보유한 모기업 밀리터리뱅크(MB은행) 외에 유일한 대주주다.


MIC는 2022년 세후 이익이 전년 대비 29% 감소한 1594억동(678만달러)이라고 보고했다. 보험 활동으로 인한 회사의 총이익은 주로 자동차, 재산 및 개인 보험에서 17% 증가한 5790억동(2463만달러)을 벌어들였다.

 

MIC는 지난 4월 해외 투자와 전문성을 모색하기 위해 외국인 지분 상한선을 49%에서 10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보험사는 2017년부터 추진해온 계획인 25%의 지분을 외국인 전략 투자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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