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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태국 거대 SCG, 2022년 베트남 사업에서 17억2천만 달러 수익 달성

롱손 석유화학단지가 98%의 공사를 마치고 2023년 중반까지 상업 가동
지난해 전년 대비 54.7% 감소한 213억8000만 바트(6억2103만 달러)의 세후이익

SCG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태국의 시암 시멘트 그룹(SCG)은 지난해 베트남 사업에서 전년 대비 21% 증가한 590억6000만 비트(17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SCG 총수입의 10.37%를 차지한 베트남은 5696억1000만 바트(160억4000만 달러)으로 본국(311억3000만 바트)에 이어 SCG의 두 번째로 큰 수입원이었다.

 

다른 주요 시장은 508억 9천만 바트(14억 8천만 달러)의 인도네시아와 226억 9천만 바트(6억 5천 746만 달러)의 중국이었다.

 

비유동자산에서도 베트남이 전년 대비 11.38% 증가한 1868억3000만 바트(54억3000만 달러)으로 태국(2161억1000만 바트(62억8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타우성에 건설 중인 롱손 석유화학단지.


SCG는 지난해 전년 대비 54.7% 감소한 213억8000만 바트(6억2103만 달러)의 세후이익을 거뒀다.

 

SCG는 200개 이상의 자회사와 5만7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시멘트 건축 재료, 석유 화학 및 포장 분야에서 동남아시아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1992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 거대 기업은 현재 1만6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여러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2013년에 인수된 타일 제조업체 프라임 그룹 JSC다.

 

롱손석유화학은 SCG의 화학 사업의 주요 자회사이다. 타르나 사네 LSP 총괄 이사는 2월 24일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있는 롱손 석유화학단지가 98%의 공사를 마치고 2023년 중반까지 상업 가동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2018년 SCG가 인수한 빈민 플라스틱 JSC도 화학 사업이다.

 

포장 사업에서는 SCG가 2021년 두이딴플라스틱제조주식회사 JSC의 지분 70%를 78억7000만 바트(2억2858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2022년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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