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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CPI는 2월에 상승

 

베트남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5%, 전년 동월 대비 4.31%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은 세계적인 연료 가격 급등에 따른 현지 가격 상승과 설 연휴 이후 임대료 상승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도시 지역의 지수는 전월 대비 0.47% 상승했고, 농촌 지역의 CPI는 0.42% 상승했다.

 

CPI를 계산하는 데 사용된 항목의 바구니에 있는 11개 주요 상품과 서비스 그룹 중 5개 그룹이 전월대비 가격 상승을 보고했다.

 

운수그룹은 지난 2월 13일과 21일 연료가격 조정에 따라 휘발유와 석유제품 가격이 5.66% 급등하면서 2.1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중교통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2.58% 올라 여객열차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32.92% 급등했다.

 

2월 주택 및 건설자재 가격은 전월 대비 1.81% 상승했는데, 이는 주로 임대료 상승과 조리용 가스, 전기, 주택 유지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다.

 

가정용 장비와 가전은 0.09% 소폭 상승했고, 의약품과 헬스케어 서비스는 0.02% 소폭 상승했다.

 

기타 상품과 서비스 그룹은 보석, 핸드백, 지갑, 금값 상승으로 0.12% 상승했다.

 

하락을 등록한 6개 그룹은 교육 서비스, 음식 및 음식 서비스, 음료 및 담배, 우편 및 통신, 의류 및 엔터테인먼트 및 관광 서비스로 구성되었다.

 

2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5%, 전년 동기 대비 4.9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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