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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교민단체기관] 굿네이버스, 베트남 정부 교육훈련부와 '2022-2024년 학교내 사회복지 및 심리상담 개발' 사업 실시

 

지난 10월 11일,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베트남 정부 교육훈련부와 공동으로 2022-2024년 학교내 사회복지 및 심리상담 개발에 관한 협력사업 문서 발표식을 가졌다.

 

협력서에 따라 이 사업은 하노이, 하짱, 뚜엔꽝, 화빈, 타잉화 및 호치민 시의 6개 성, 도시에서 시행될 것이며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데 있어 사회복지 및 학교 심리학 상담의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굿네이버스와 교육훈련부는 학교에서 사회복지 및 심리 상담에 관한 설문조사, 평가,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기관에서 사회복지와 심리상담을 수행하는 공무원, 교사의 역할, 임무 및 수행절차를 명확히 규정하는 게 목적이다.

 

 

나아가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기업, 단체 및 개인이 학교에서 사회복지 서비스 및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시설 개발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연구하며 이와 함께 부처,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교에서 사회복지 및 심리상담을 활성화 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또한 학교에서 사회복지 및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네트워크를 구축 및 개발하고, 학교내 심리상담실을 설치한다. 새로 꾸며질 상담실은 형태를 다양화하며 학생들의 수요와 필요에 따라 학교에서 제공하는 사회복지 및 심리상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학교에서 심리상담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담당 교사 및 봉사자는 전문 자격을 향상시키기 위해 훈련 및 재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굿네이버스와 교육훈련부는 73만 명 이상의 유치원생이 있는 약 2017개의 유치원, 270만명 이상의 학생이 있는 3704개 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굿네이버스는 금번 사업의 좋은 사례들을 통해 베트남 정부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2030 국가 중장기 발전 계획에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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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