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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철강 산업의 어려움은 2023년 중반까지 지속될 수 있다

 

최근 몇 달간 철강 생산량과 소비가 급감해 내년 2분기까지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베트남철강협회(VAS)는 최근 보고서에서 10월 철강 완제품 생산량이 전월 대비 16.38%,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한 200만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철강 판매는 9월 대비 5.53%, 2021년 대비 29.4% 소폭 감소한 190만톤에 육박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철강 산업은 2530만톤 이상의 완성된 강철을 생산하고 2310만톤을 판매하여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6% 하락했다.

 

수출은 베트남의 9월 철강 출하량이 53만3000톤으로 전월 대비 3.8%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60.6% 급감했다. 수출액은 4억2900만달러로 각각 6.1%, 69.3% 급감했다.

 

2021년의 강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3분기 동안 산업의 생산량과 국내 및 수출 판매는 급락했다. 

 

이러한 어려움은 올해 마지막 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며 우울한 수출 전망, 철강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 금리 인상 및 환율 변동성으로 인해 내년 2분기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고 VSA는 말했다. 

 

SSI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체 호아팟그룹(HPG)의 세후 이익은 전년 대비 70% 급감한 10조2천억동으로 집계됐다.

 

"수요 감소는 HPG의 저조한 실적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SSI 리서치는 "업데이트된 수치를 보면 HPG의 10월 판매량이 2021년 3월 이후 21만톤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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