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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우, 수십억 달러 투자 몰린다…대기업·외국 자본 유입으로 경제 구조 재편

빈그룹·T&T·쑤언티엔 등 대기업 인프라·에너지 투자 확대
심해항·자유경제구역·풍력 발전 중심 남부 경제 거점 부상
50억 달러 외국인 투자 유치…광역 철도·도시개발 프로젝트 추진

[굿모닝베트남] 베트남 남부 까마우(Ca Mau)성이 대기업과 외국인 투자 유입에 힘입어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빈그룹(Vingroup), T&T그룹, 쑤언티엔(Xuan Thien) 등 주요 기업들이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면서 남부 경제 공간 재편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구역 통합과 2021~2030년 개발 계획 승인에 따라 까마우의 경제 공간은 면적 약 7,942㎢, 인구 약 260만 명 규모로 재편됐다. 까마우 시 정부는 2026년까지 지역총생산(GRDP) 성장률 10% 이상을 달성하고 약 90조 동 규모의 사회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전략의 중심에는 전략적 인프라 구축과 자유경제구역, 심해항 개발 등 민간과 외국 투자자들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있다.

가장 주목되는 사업 중 하나는 T&T그룹이 제안한 혼코아이(Hon Khoai) 복합 항만 개발 프로젝트다. 이 항만은 25만 DWT급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항만으로, 로테르담과 유사한 항만 도시 모델을 기반으로 한 복합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남깐 공항 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된다.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는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옛 까마우성과 박리우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23헥타르 규모의 안쑤옌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약 1,200세대 규모의 사회주택 건설도 2025년 8월 착공될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계획되고 있다. 빈그룹은 약 3,00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며 생산된 전력의 일부는 말레이시아로 수출될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승인한 15,000MW 규모 해상 풍력 프로젝트의 일부로, 까마우를 메콩델타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T&T그룹 역시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8)에 따라 투자자가 부족한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쑤언티엔 그룹은 약 2,600억 동 규모의 농업·산업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 개발과 항만 물류, 첨단 농산물 가공 시스템을 결합한 순환경제 모델로 약 1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외국인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 퍼시픽 건설 그룹은 2026년 초 체결된 양해각서를 통해 최소 5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 기업은 까마우에 독립 법인을 설립하고 도시 철도망 구축과 교통 중심 개발(TOD)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호치민시와 껀토, 까마우를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 구축과 연계될 전망이다.

 

정부 역시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총리는 까마우-까이누억, 까이누억-닷무이 고속도로 건설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까마우 지방정부는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제도 개혁과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약 1만1,700개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실제 건설 단계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 절차 간소화와 투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까마우가 메콩델타 남부의 에너지·물류·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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