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사건사고] 이태원 압사사고 사망자는 153명으로 증가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할로윈 축제에서 22명의 외국인을 포함하여 적어도 153명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0월 30일 오후 당국은 10월 29일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현재 153명이지만 19명이 중태에 빠졌기 때문에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103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 국적자 4명, 이란 국적자 4명, 러시아 국적자 3명, 미국·프랑스·호주·베트남·우즈베키스탄·노르웨이·카자흐스탄·스리랑카·태국.호주의 국적자 1명 등 22명이 숨졌다. 

 

29일 밤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구조대원들이 들것에 실려 사망자들을 옮기고 있다. 사진: AFP.

 

사망자 대부분은 여성으로 적어도 97명은 여성이었다. 전문가들은 여성이 남성보다 몸이 작기 때문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말한다. 부피가 큰 할로윈 의상은 그들에게 훨씬 더 많은 부담을 준다.

 

서울에서 코로나19 규제가 풀린 할로윈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10월 29일 저녁,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이태원 거리로 몰려들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특히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재앙이라고 말했다.

 

 

154명이 숨진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일어난 40m짜리 골목도 상황은 이곳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로부터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으로 내려가는 길목인데, 자기 의지로 한발짝도 옮길 수 없을 만큼 골목 내부는 사람으로 꽉 들어찼다.

 

경찰, 소방 등에 따르면 대참사를 일으킨 사고는 오후 10시 15분쯤 발생했다. 문제의 이 골목에 사람들이 뒤엉킨 상황에서 인파 중 일부가 넘어졌다. 세계음식문화거리와 골목이 맞닿은 지점 부근이었다.

 

삽시간에 수백명이 한쪽으로 쏠리기 시작했고 사람들 아래 또 다른 사람들이 깔리기 시작했다. 다수 목격자에 따르면 사람들이 한쪽으로 쓰러지기 시작할 때에도 골목 안으로 인파가 계속 들어섰다. 그러다 보니 넘어진 사람들 위로 사람들이 또다시 넘어지면서 아래쪽에 깔린 사람들이 받는 압력이 계속 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람들이 넘어지고 뒤엉켜 대규모 피해가 생긴 것은 이 골목 내에서도 길이 5.7m, 폭 3.2m에 달하는 약 18.24㎡(약 5.5평) 공간이었다. 약 300명이 작은 원룸 크기 정도에 불과한 이 공간에 6~7겹씩 뒤엉킨 것이다. 숨진 153명과 다친 82명 등 이번 참사의 모든 사상자가 여기서 나왔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