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비지니스

25억달러 온라인 광고 시장, 해외 플랫폼이 장악

베트남 전자상거래협회(Vecom)에 따르면 2022년 온라인 광고와 디지털 마케팅에 약 25억달러가 지출됐으며, 이중 대부분은 페이스북, 구글, 틱톡으로 넘어갔다.

 

베콤(Vecom)의 도후홍은 지난 주 2022 디지털마케팅포럼에서 베트남의 디지털 마케팅 성장은 기업들이 지출을 긴축하고 있기 때문에 둔화되었지만 이 부문은 여전히 연간 약 25-30%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환경으로 더욱 이동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지출이 증가했다는 보도를 인용했다. 

 

한 이마케터(eMarketer) 보고서는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이 2022년에 5711억6천만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마케팅은 광고와 마케팅에 대한 총 지출의 65.9%를 차지한다.

 

베트남에서는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플랫폼이 성공하면서 온라인 마케팅이 성장하고 있다. 2022년 베트남의 디지털 마케팅 총 지출은 19%의 성장률인 25억달러로 추산된다. 

 

훙은 "우리는 매년 50-60조동을 온라인 마케팅에 쓰고 있다"며 성장률이 2025년까지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여전히 양대 마케팅 채널이다. 그러나 훙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2년 전만 해도 광고주들은 예산의 80%를 페이스북과 구글에 썼고, 일부 브랜드는 두 채널에 심지어 100% 예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과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는 플랫폼의 정책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 기업들은 이러한 채널에서 광고를 내보내는 것이 이전만큼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훙에 따르면, 또 다른 이유는 더 많은 기업은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베트남에는 약 5천만에서 6천만명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있다.

 

기술이 정기적으로 바뀌면서 페이스북, 구글 또는 이메일의 마케팅 채널은 점점 하락하고 있다. 제휴 마케팅, 소셜 마케팅,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새로운 채널의 등장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훙에 따르면, 전통적인 마케팅 채널은 여전히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총 지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새로운 채널에 대한 지출은 총 지출의 35%를 차지하며 그 수치는 증가하고 있다.

 

쇼피와 틱톡이 제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많은 기업의 선택이다. 베트남의 2천개 이상의 사업체가 이 채널을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