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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베트남, 넷플릭스 역사 왜곡으로 한국 드라마 '작은 여인들' 방송 중단 요청

한국의 드라마 《리틀 우먼》의 홍보 포스터이다. 사진제공: Netfix

 

베트남이 베트남 전쟁의 역사적 위조를 이유로 한국 드라마 '리틀 우먼'을 넷플릭스 베트남 앱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레꽝뚜도 라디오·텔레비전·전자정보부 국장은 "월요일 넷플릭스에 '리틀 우먼'을 영화 라이브러리에서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제출했으며 이 요청의 마감일은 수요일"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영화를 다운받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요청했고 이번 주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가 3회와 8회에서 베트남 전쟁에 대한 배우들의 부정확한 진술로 인해 미디어와 영화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한다.

 

넷플릭스는 베트남에 법적 상임대표가 없기 때문에 행정처분을 받지 않는다.

 

고전 소설 '작은 여인들'을 각색했지만 한국의 취향에 맞게 새로운 신선하고 불길한 스핀을 가진 K-그라마 네플릭스 시리즈가 9월에 첫 방송되다.

 

정서경 감독, 김희원 PD가 연출을 맡은 영화는 가난한 세 자매 오인주(김고은), 오인경(남지현), 오인혜(박지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정하지만 신비로운 동료 진화영(추자현)이 세상을 떠나면서 인주의 삶은 20억원과 무려 700억원이라는 더 큰 비자금으로 이어지는 길을 걷게 되면서 흔들린다.

 

그들은 아파트를 사고 싶어하면서도 그 돈이 도난당해 미래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그들은 돈을 되찾으려는 세력과 싸워야 한다.

 

지난 7월 넷플릭스는 스파이 드라마 '파인 갭'에 악명 높은 '나인 대쉬 라인'의 '불법 이미지'가 포함된 것으로 감독당국이 밝혀지자 6편의 에피소드를 철회했다.

 

나인대쉬 라인이 중국이 수역에 대한 베트남의 주권을 노골적으로 침해하고 있는 사기적인 동해 주장을 나타낸다. 그것은 국제적으로 남중국해로 알려진 350만km²의 동해의 90%를 차지하는데, 이는 국제 사회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2020년 7월 영화 '내 어깨에 머리를 얹어라'도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하는 중국의 '나인대시선'을 이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라디오·텔레비전·전자정보부가 베트남의 주권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검토하고 삭제하라고 요구하자 넷플릭스는 '나인대시 라인'이라는 이미지로 시퀀스를 편집했다.

 

비슷한 침해는 2020년 8월 넷플릭스의 미국 정치 드라마 《마담 비서》에서 베트남의 고대 호이안 타운이 중국의 랜드마크로 불렸을 때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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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