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삼성은 스마트폰 생산을 줄일지도 모른다

 

삼성은 시장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에 스마트폰 생산을 줄여야 한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리서치업체 카날리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휴대폰 출하 대수는 9% 감소했다. 이 상황은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다.

 

삼성도 예외는 아니다. 불안정한 시장 때문에 삼성은 판매 전략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삼성은 스마트폰 주문을 3억대에서 2억6천만대로 줄일 것이다. 더 일렉에 따르면, 이전에 생산 목표는 3억3천4백만대였다. 이중 2억8400만대가 삼성 공장에서 생산되고, 나머지 5000만대는 중국 외주 협력업체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현재 삼성은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계획을 바꾸고 생산을 줄였다. 삼성은 또 10월과 11월에도 3400만대의 스마트폰을 자체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더 일렉(Elec)은 2020년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삼성에게 힘든 해였지만, 여전히 한 해 동안 2억5천만대의 기기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전염병 상황이 안정되는 2021년까지 1년만에 3억대의 기기를 생산해 2억7000만대를 출하하는 등 스마트폰 경쟁에 강하게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는 회사 목표치가 크게 낮아졌다.

 

이런 상황의 원인은 공급망 제약과 함께 사용자의 구매력을 떨어뜨리는 높은 물가상승률에서 비롯된다. 삼성뿐만 아니라 많은 OEM도 같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불안한 시장 속에서도 애플만이 여전히 '선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에게 좋은 소식은 2분기 매출이 매우 좋았다는 것이다. 카날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한 브랜드는 삼성이었다.

 

삼성은 불과 3개월 만에 6000만대 가까운 기기를 출하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에 비해 성장한 수치다. 삼모빌( Sammobile)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S22 울트라와 갤럭시 A 시리즈의 인상적인 판매 덕분에 좋은 실적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다. 사진: 카날리스.

 

또 글로벌 시장에선 1분기 3억대 대비 9% 감소한 2억7500만대의 스마트폰이 제조됐다. 애플은 삼성에 이어 세계 2위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1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플래그십 아이폰13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OEM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샤오미, 오포, 비보는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샤오미는 시장점유율 14%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오포와 비보로 각각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10%와 9%를 차지한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중국 기술 기업의 매출 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두 자릿수까지 감소할 수 있다.

 

"불안한 경기와 구매력 저하, 높은 재고로 인해 기업들은 2022년 하반기 판매 전략을 바꾸게 되었다. 카날리스의 분석가인 루나 비조호브데는 "중급 스마트폰 부문은 지출을 줄임으로 사용자들이 저가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공급 과잉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징뉴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