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부동산

부동산, 중국 경제를 위협한다

▼중국 상해

 

전 세계가 봉쇄령에만 집중할 때 부동산 시장의 급락은 중국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중국의 주택 및 아파트 판매를 추적하는 지수는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는 1990년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을 개혁한 이후 기록적인 수치다.

 

건설 및 주택 사업에서 발생하는 서비스 및 상품에 대한 수요는 중국 GDP의 거의 20%를 차지한다. 따라서 올해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

 

노무라 홀딩스(Nomura Holdings)의 루팅(Lu Ting)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이것은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폭락"이라고 말했다. 이 하락세는 2008년과 2014년보다 훨씬 더 길다.

 

이는 중국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늦추고 부동산 회사의 신용을 압박해 가격 거품을 억제하고 금융 리스크를 줄이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방정부가 성장지원 정책을 완화하면서 올해 국내 주택 매매 속도는 한때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지난 3월부터 상하이를 비롯한 수십 개 도시의 봉쇄령 때문에 올해 감축 규모는 2021년보다 더 커질 수 있다.

 

상당수 주요 도시가 주택 구입 규제를 완화하고 중국 중앙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렸지만 5월 주요 도시의 주택 매매는 여전히 1년 전에 비해 40% 이상 감소했다. 그 이유는 봉쇄로 인해 사업체들이 문을 닫아야 하고 실업자들의 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ING 그룹의 중국 경제학자 아이리스 팡은 "수요가 성장하려면 고용시장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폐쇄될 가능성에 크게 좌우됩니다." 그녀는 2023년 전에는 시장이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고 믿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택시장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부동산을 촉매로 삼았던 이전 경기 침체기와는 다른 모습이다. 4월 회의에서 중국 관리들은 "주택은 투기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는 부동산 시장이 올해 중국의 성장률을 1.4% 더 떨어뜨릴 것으로 추산했다. 이것은 중국 당국의 목표인 올해 GDP 성장률 5.5%를 멀어 보이게 할 것이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심지어 3%도 이미 어렵다고 생각한다.

 

중국 금융당국은 부동산 회사의 부도가 업계 전반에 위기를 촉발하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재 2014년 금융위기 이후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다. 컨설팅 회사의 이코노미스트인 첸롱은 "중국 당국은 상황이 다시 통제 불능 상태가 되더라도 비난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건설과 주택 매매가 크게 떨어졌지만 공급 부족으로 가격은 전과 같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것은 지도자들에게 국민을 불만스럽게 하지 않으면서 엄격한 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더 많은 여지를 준다. 중국 부의 대부분은 부동산이다.

 

기브칼 드래고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인 로잘리아 야오는 올해 이곳의 주택 판매가 작년에 비해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녀는 시장이 지난 2년 동안의 수준으로 결코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철강과 다른 건축 자재들의 소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감소 추세에 있다."라고 그녀가 설명했다.

 

그리고 베이징이 건설 열풍을 일으키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있는 배경이 없다. 중국의 도시화는 느려졌다. 도시와 도시의 인구 증가율은 1996년 이후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졌다. 광둥성과 같은 더 발전된 성에서는 인구의 약 75%가 도시 지역에 살고 있으며, 대략 83%인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택 투자는 현재 중국 GDP의 약 11%를 차지한다. 로비 연구소(호주)의 연구에 따르면 이 비율은 2030년까지 7%로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인프라 및 공장 건설과 같은 다른 유형의 투자는 이 간격을 채울 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 것이다. 

 

로비는 중국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금융 위기를 피하더라도 10년 안에 GDP 성장률이 약 4%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로비의 로랜드 라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감소는 미국과의 경제적 경쟁에서 중국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도노톡, 글로벌 언어 장벽 허무는 혁신 채팅 번역 플랫폼…베트남 진출 박차
■ 한국발 번역 채팅 앱, 세계 무대에 도전 한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채팅 번역 플랫폼 ‘도노톡(Donotalk)’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의 영업 활동을 시작한 도노톡은 오는 9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현지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기술 아키텍처 도노톡은 최대 88개 언어를 실시간 번역할 수 있는 AI 기반 번역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채팅, 음성·영상 통화, 멀티미디어 전송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버 구조를 통해 대규모 동시 접속자 처리에도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모든 데이터는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기술로 보호되며, 개인정보는 제3자와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안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 시장 현황과 글로벌 확장 전략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지만, 언어 장벽을 허무는 실시간 번역 기능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강점이다. 현재 도노톡은 한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용자층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와 같이 다국적 교류가 활발한 지역에서 높은 잠재력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게임] 히어로즈 키우기, 인기 웹툰 ‘신의 탑’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진행
유조이게임즈의 모바일 방치형 RPG ‘히어로즈 키우기’가 글로벌 인기 웹툰 ‘신의 탑’과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8월 2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28일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는 1기와 2기로 나눠 각각 14일간 진행되며, 다양한 퀘스트와 출석 보상을 통해 풍성한 아이템과 컬래버 전용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는 세 가지 주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퍼즐타임에서는 매일 퀘스트를 완료하기만 해도 최종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최종 보상은 인기 캐릭터 ‘쿤’ 또는 ‘엔도르시’ 중 선택 가능한 컬래버 영웅 상자로, 이벤트 기간 최대 2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이어서 출석 보상은 총 28일 동안 진행되며, ‘쿤’과 ‘엔도르시’를 각각 5개씩, ‘유리’와 ‘자하드’를 각각 1개씩 받을 수 있고, 추가 뽑기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신의 탑 패스에서는 퀘스트 달성을 통해 패스 경험치를 쌓을 수 있으며, 1기 무료 패스에서는 ‘쿤’ 칭호, 2기 무료 패스에서는 ‘엔도르시’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 기간 최대 6개의 컬래버 영웅을 무료로 획득하고, 이를 10성까지 진급시킬 수 있다. 또한 뽑기권 10개, ‘유리’와 ‘자하드’ 영웅 각각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