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대학] 베트남 세계 1000위 안에 3개의 대학이 있다

하노이 베트남 국립대학교, 호찌민 베트남 국립대학교에 이어 다낭의 두이딴 대학교가 처음으로 QS 세계 우수대학 랭킹 801~1000에 속하게 되었다.

 

영국 소재 세계 명문대 순위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지난 6월 9일 발표한 2023년 세계 최고 대학 1422개 중 3개의 베트남 대학이 속했다. 2023년 QS가 순위를 매긴 학교 수는 유례가 없어 2022년에 비해 100개 이상 늘었다.

 

다낭 두이딴 대학교는 801-1000의 순위에 처음 등장했다. 두이딴 대학은 지금까지 베트남 사립학교의 최고 성적이다. 이밖에 하노이 국립대와 호찌민 국립대도 801~1000위권에 들며 3년 연속 1000위권에 진입했다.

 

베트남은 2020년~2022년과 비슷하게 똔득탕대학이 1001~1200 랭킹에 속했지만, 순위가 매겨지지 않았다. 하노이과기대도 1201-1400 사이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2021년에 비해 200여 계단 하락했다.

 

▼QS 순위에서 베트남 학교 5곳의 순위

 

2023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는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MIT가 지난 5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위 5위 안에는 모두 "오래된 이름"이지만, 순위가 약간 변동되었다. 케임브리지대(영국)가 2022년보다 한 계단 오른 2위, 스탠퍼드대(미국)가 3위, 옥스퍼드대(2위에서 4위로 하락)와 하버드대(미국)가 뒤를 잇고 있다.

 

상위 10위 안에 든 나머지 5개 대학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칼텍-미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영국),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교-ETH 취리히(스위스), 시카고 대학교(미국)이다. 2023년 세계 10대은 지난해에도 모두 10위 안에 포함됐다.

 

▼다낭의 두이딴 대학교. 사진: 학교 웹사이트

 

아시아에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싱가포르)가 세계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징대(중국)는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14위와 18위는 각각 칭화대(중국)와 난양공대(싱가포르)이다.

 

QS 세계대학순위는 학계평판도(40%), 졸업생평판도(10%), 논문 피인용(20%), 교수1인당 학생수 비율(20%), 외국인교수 비율(5%), 외국인학생 비율(5%) 등 6개의 지표를 토대로 전 세계 대학을 평가했다. 올해는 1401+순위까지 1422개 대학의 순위를 공개했다. 특히 올해 ‘국제 연구 네트워크’와 ‘고용 결과’의 두 가지 새로운 지표를 신설해 점수를 공개했지만 순위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단 내년부터 평가에 반영하기 때문에 기관으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공개했다는 설명이다.

 

QS는 타임스 고등교육 (THE), 상하이 세계 대학 학술 순위 (ARWU)와 함께 세계 3대 명문 대학 순위 기관 중 하나이다.

 

한국대학의 순위는 서울대학 29위, 카이스트대 42위, 포항과학기술대학 71위, 연세대 73위(67점), 고려대 74위(66.9점), 성균관대학 99위(58.9점), 한양대학 157위, 울산과학기술대 197위, 경희대 279위, 광주과학기술대 288위, 이화여자대학 346위를 기록했다.

-GVM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