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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핀테크 시장은 2024년까지 18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베트남 핀테크 시장은 가까운 미래에 많은 성장 전망을 가지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핀테크(금융기술) 산업은 세계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가 핀테크 관련 수요의 촉매 역할을 했지만 이 서비스 채택 수준은 지역 대부분 국가에서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테크와이어아시아(Tech Wire Asia)는 전했다.

 

현재 동남아 핀테크 분야에서는 싱가포르가 가장 선진국으로 꼽히지만, 특히 다른 나라들의 감독당국도 핀테크 채택을 지지하고 있어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핀테크 솔루션으로는 디지털 결제와 전자 지갑이 있다.

 

핀테크 기업뿐 아니라 해당 지역 은행들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실 디지털 뱅킹의 발전도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흥미롭게도, 베트남의 핀테크 부문은 싱가포르에 이어 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로보캐시그룹(Robocash Group)의 분석에 따르면 베트남 핀테크 시장 규모는 대규모 경쟁과 높은 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2024년 1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베트남의 벤처 캐피털 투자 중 93%가 전자 지갑과 전자 결제에 투자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6년 이후 핀테크 기업 총수는 97개로 84.5% 증가했다. 다만 베트남은 이전까지 핀테크 분야에서 매년 평균 11개의 신규 스타트업이 생겨났다. 지금까지 이 숫자는 2개 회사로 줄었다.

 

거래량도 신규 핀테크 이용자 2950만명과 함께 2016년 대비 152.8% 증가했다.

 

로보캐시에 따르면 베트남 핀테크 시장 가치는 2016년 이후 7억달러에서 45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 조만간 정부기관의 지원으로 2024년까지 베트남 핀테크 시장이 180억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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