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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글로벌학교] 한국베트남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10월 2일(토) 한국베트남학회(회장:부산외대 황귀연교수)는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에서 2021학년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는 한국베트남학회는 베트남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학술연구단체이다.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되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강태중)과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뉴노멀 시대의 베트남어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총 11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학회장 황귀연 교수는 인사말에서, 비대면 학술대회를 개최 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차세대 한국베트남학회를 이끌어갈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였다.

 

*베트남의 한국형 국제사립학교인 한국글로벌학교(KGS) 안경환 이사장

 

한편, 베트남의 한국형 국제사립학교인 한국글로벌학교(KGS) 안경환 이사장은 “한국에서의 베트남학 연구:회고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한민족의 일원으로 베트남 땅에 최초로 발을 디딘 사람은 고려의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원나라의 황제 순제의 미움을 사서 1363년 11월 교지(베트남의 옛 지명)로 귀양을 갔던 고려시대 문익점 선생이며, 그분이 귀국할 때에 가지고 한반도로 숨겨온 목화씨가 베트남에서 가져간 것이며, 교지에서 3년간 귀양살이를 하면서 베트남어를 최초로 구사할 줄 알았던 분이 문익점 선생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하노이의 탕롱대학교 이계순 교수는, ”한국어 공용어의 베트남어 표기에 대한 제언“을 발표하였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용백 박사와 강하나 박사가 공동으로 연구한 ”베트남어 한글 표기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과 호찌민시 똔득탕대학교의 최련호 선생은 ”변혁적 리더십의 라비푸드 적용사례 연구“를 발표하였다.

 

한국베트남학회는 <베트남연구>를 학술지로 연 2회 발간하며, KCI 등재지로 그 학술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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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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