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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증권] 시장을 선점하는 한국의 증권사들

최근 인수합병(M&A) 거래 이후 한국계 증권사들이 베트남 증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9월 17일, Asam Asset Management는 SJC 증권에서 주당 6,000 동에 대한 65%의 자본 인수를 마쳤다. 회사는 주식 매입에 800억불을 쓴 것으로 추정되었고, 그 후 SJC 회사의 80%의 자본을 보유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 거래 이후, 베트남에 있는 한국 투자 증권사의 수는 베트남에 있는 모든 외국 증권사의 절반인 8개에 달했다.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정관자본을 보유한 상위 10개 증권사 중 3개 증권사가 한국의 미래에셋, KIS 베트남, KBSV이다. 이들 3개사는 각각 5조4550억 동(2억3680억 달러), 2조6000억 동, 1조6700억 동의 정관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또 정관자본으로는 베트남 SSI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권사이다.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높이기 위해 JB베트남, 신한베트남 등 다른 한국계 증권사들이 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투자신문이 보도했다.

 

이들 3개 증권사는 2019-20년 최대 주식중개시장 점유율로 상위 증권사 순위도 크게 개선했다. 시장 감독당국에 따르면, 한국 증권사들의 진출은 약하고 부족한 기업들을 제거하면서, 시장 구조 조정을 도왔다.

 

저리 대출금리

저금리 대출을 기반으로 한 자본의 풍부함은 이들이 투자자들에게 마진 대출금리를 낮추어 국내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을 점차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3분기 말 현재 마진대출과 차입금으로 구성된 총 미지급대출은 분기별로 19%, 연간 33% 증가한 66조 동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기업들은 그들의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tinnhanhchungkhoan.vn의 보고서에 나타났다.

 

미래에셋, KIS베트남, KBSV는 각각 총 9조6700억 동, 3조8550억 동, 2조6400억 동을 빌려주었다. 이들 기업은 미래에셋이 1위를 차지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10대 대출 기관 중 하나이다.

 

한국 기업들이 제공한 현금의 가용성은 2020년 시장의 평균 마진 대출 금리를 이전 해의 13-15%에서 연 10-12%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베트남에 초점을 맞춘 증권사들은 VIP 고객에 대한 평균 대출 금리의 5-9%와 거래 수수료 범위의 0.25%를 포함한 투자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장려되어 왔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국내 경제, 재계, 은행 대출 금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때, 낮은 마진 대출과 거래 수수료율은 증권사의 경쟁력의 핵심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은행의 저금리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거래 계좌를 활성화시키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주식을 사고 파는 데 더 많은 돈을 쓰게 되었다. 2019년에 총 64,000개의 계정이 개설된 것에 비해 지금까지 총 253,000개의 계정이 새로 개설되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삼성, CJ, 신한 등 대기업의 등장으로 한국 금융회사들이 베트남으로 이주해 시장에 저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베트남 증권 시장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 한국 투자자들은 최근 빈그룹, 마산, 베트남 공동투자개발은행(IBDV) 등 국내 기업에 수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

 

베트남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다른 나라들과 체결한 무역 협정과 경제 블록들에 의해 힘을 받아 한국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다. 베트남은 올해 가장 실적이 좋은 경제 중 경제 성장을 지속하면서 코비드-19 대유행을 처리로 세계의 슈퍼 스타가 되었다.  

 

미래계획

미래에셋베트남의 CEO인 강문경은 이 회사가 단기적으로 투자은행과 내 돈 투자(PI)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주식과 채권 거래의 기회를 모색하고, 보증서, 파생상품, ETF 등 다른 증권 상품들의 거래를 늘릴 것이다.

 

"KIS 베트남은 개인 서비스와 채권 발행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박원상 사장이 말했다.

 

한편 KBSV증권은 한국 홍콩 등 국제시장에 베트남 자산을 계속 도입하기로 했다. JB금융그룹은 한국 투자자를 위한 부동산 및 인프라 프로젝트 거래를 촉진하고 베트남 기업이 채권과 주식을 발행하도록 지원하고 인수합병(M&A) 활동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은행은 1990년대 이후 '내 돈 투자(Proprietary Investment)'를 급속히 늘렸다. 직접 돈을 들이거나 빌려서 기업을 사들여 구조조정한 다음 기업가치를 높여 비싸게 내다 파는 식이다. 헤지펀드에 돈을 빌려주기도 하고, 파생상품을 직접 개발해 팔기도 한다. 전 세계 부(富)의 총량을 무서운 속도로 불린 건 이들 공이 크지만 부동산 등 모든 사물을 '금융화'하는 식으로 금융위기를 초래한 책임도 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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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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