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베트남 증시가 우량주 중심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모멘텀을 회복했다. 27일 VN-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전 10시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오전 내내 1,650포인트 부근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며 1,660선과 1,670선을 잇달아 돌파했다.

결국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포인트 이상 상승한 약 1,673포인트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근 시장 변동성 속에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 전반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 상장 종목의 약 3분의 2가 상승했으며, PDR, DIG, GVR, KBC, HDC 등 1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하락 종목 수는 90개에 그치며 전날 대비 크게 감소했다. 특히 대형주(우량주)가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빈그룹 계열 핵심 종목인 VIC는 지수 상승에 4포인트 이상 기여했으며, 주가는 약 2% 상승해 주당 13만2,600동을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2,800억 동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GVR, VHM, CTG, VCB, BID 등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소매, 석유·가스, 자원, 기술, 부동산 등이 고르게 강세를 보였다. 특히 부동산 업종은 DXS, SCR, CRE, IDJ 등 유동성 높은 종목들이 상한가까지 오르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거래대금 증가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HoSE 기준 총 거래액은 약 23조5,000억 동으로 전날 대비 약 1조8,000억 동 증가했다. 이는 투자 자금이 다시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투자자는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규모는 약 1,550억 동으로 줄어들며 최근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STB와 DGC에서만 1,000억 동 이상의 순매도가 발생했으며, HPG, DCM, VIX 관련 종목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번 주 전체로 보면 VN지수는 약 25포인트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심리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자금 흐름이 특정 업종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종목으로 분산되는 점 역시 특징으로 꼽힌다.
증권사들은 단기적으로 박스권 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VP뱅크증권은 VN지수가 1,600~1,650포인트 구간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하며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엣콤은행 증권은 현재 지수가 1,630~1,640포인트 구간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탐색적 투자’ 전략을 권고했다. 특히 저평가 상태에서 횡보하거나 최근 지지선을 돌파한 종목에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단기 기술적 반등에 그칠지, 중기 상승 추세로 이어질지는 향후 거래량과 외국인 자금 흐름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GM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