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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교민단체기관]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제8차 2020 도전통일골든벨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박남종)은 지난 31일(토)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애서 제8차 2020 도전 통일 골든벨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특별한 펜데믹 상황으로 집회 제한 조치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과거 수백명의 학생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예선부터 퀴즈로 한 문제씩 정답을 맞추고, 끝까지 탈락하지 않고 문제를 맞춘 최종 승자가 통일골든벨을 울리는 방식이었지만, 금번에는 한국국제학교로부터 각 학년별로 우수 중등학생 10명씩을 추천 받아 철저한 감독 속에 50분 동안 50문항으로 필기고사를 실시하여 우승자를 뽑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추천 받은 30여명의 학생과 10여명의 민주평통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번 대회 참가한 학생들은 미리 배포한 예상문제를 중심으로 열심히 예습하고 잘 준비하여 열띤 경쟁 속에서 시험을 치렀다.

 

박남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구현’을 위한 비전 공유와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올바른 통일관,역사관 함양을 통한 글로벌 통일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하였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11학년 강성유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어서 홍준기, 조윤아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여하였으며, 이찬영 권민정. 정혜민, 임서현 4명의 학생들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3명은 11월14일로 예정된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회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아태지역대회 최종 입상 자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본선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본선 최우수 승자는 대통령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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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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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