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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마산그룹】롱안성에 제 2의 육가공 공장 오픈

베트남 FMCG의 거대기업 마산의 회원사인 마산 미트라이프(MeatLife)가 오늘(3일) 오전 남부 롱안성에 육가공 공장을 새로 가동했다.

득호아구 딴득 산업단지에 위치한 미트라이프 사이공 공장은 건설에 1조 8천억 동(7770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공장은 2019년 5월 착공해 지난달 완공됐다.

 

1단계에서는 연간 15만 5000톤의 냉장 돼지고기를 가공할 수 있다.

 

2단계는 연 2만 5000톤의 가공육으로 용량을 확대하고, 혈액분말, 플라스마, 콜라겐, 고기와 뼈가루 등 돼지고기 부산물 1만 4000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 공장은 네덜란드에서 고급 육류 가공 및 도축 기계를 공급하는 세계적인 업체인 마렐로부터 공급받은 현대식 장비를 갖추고 있다.


BRC(British Retail Consortium) 글로벌 식품안전표준(Global Standard for Food Safety)을 신청하고 식품안전을 위한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경험이 풍부한 유럽 전문가들에 의해 직접 운영, 감독, 검사된다.

 

마산미트라이프는 또 토요일 취임식에서 3F 비엣컴퍼니의 지분 51%를 보유하기 위해 6130억 동(2640만 달러)를 투자해 가금육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3F 비엣컴퍼니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3F(Feed - Farm - Food) 공식을 적용하여 '농장에서 식탁까지'라는 아이디어를 실현한 회사 중 하나이다.

 

마산미트라이프는 하남 북부지역 최초의 냉장육 가공공장 위탁에 따라 2018년 정식 인증된 미트델리 냉장육 브랜드를 선보였다. 두 번째 공장이 롱안에 설립되었다.

 

마산미트라이프의 팜 쭝 람 책임자는 롱안에서의 육가공공장 시작과 가금육시장 진출은 "마산미트라이프를 진정한 소비재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비전을 향한 전략적 조치"라고 말했다. -뚜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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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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