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굿모닝베트남미디어

【물류산업】물류업체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용이 시급하다.

디지털 전환은 물류업체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디지털 전환의 전환점에 선 물류산업,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라는 주제로 9월 30일 호치민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강조됐다. 

 

응웬 투옹 베트남물류협회 사무차장은 물류회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수용하지 못하게 하는 세 가지 과제를 지적했는데, 여기에는 재정능력, 인적자원, 적합한 기술 선택 등이 포함된다. 특히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에 투자하려면 수억 동에서 수백억 동의 자금이 필요하다. 그러나 베트남 물류주체 대다수가 중소형이기 때문에 디지털화할 자본이 부족하다.

 

이어 "베트남에는 국제표준 소프트웨어 제공이 거의 없어 현지 기업들이 적합한 기술을 선택하기 어렵다. 물류 리더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 시 데이터 및 결제 보안에 자신이 없다. 책임자와 직원 모두 디지털 환경을 위한 습관을 바꾸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따라서 물류기업들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응웬 응옥 둥 베트남 전자상거래협회(Vecom) 부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변혁을 수용하는 데 느리게 행했다. 선진 시장의 배송업체는 노선 최적화를 위해 지도 데이터를 포함한 하루에 200개의 물품을 배달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배송업체 한 곳이 주소지를 찾아 수령인이 주문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하루 평균 2개의 물품을 배송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전자상거래 활동은 하노이, 호치민 같은 대도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물류업체들도 장거리 배송비가 늘어나는 도시권에 집중한다.

 

베트남물류협회에 따르면 물류·공급망에 통합 솔루션을 적용하는 물류회사는 많지 않다. 약 40%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은 국제 운송 관리, 창고 관리, 운송 관리, 전자 데이터 교환, 세관 신고와 같은 기본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VIR-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