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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빌 게이츠, 코비드-19 이후의 세계를 예측하다.

빌 게이츠에 따르면 코비드-19는 수십 년 동안 세계의 발전을 역전시키며 일련의 경제, 식량, 정치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정부가 효과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경우 코비드-19 사망자의 수가 첫 번째 정점처럼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다가올 수개월을 우려하고 있다.

 

"북반구의 가을과 겨울 전망에 대해 비관적이다. 개입이 없으면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의 사망률이 다시 봄과 같은 수준으로 높아진다." 하고 그는 말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말하면서 빌 게이츠는 전염병이 1990년대까지 세계의 발전을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산모와 유아 사망률, 빈곤, 교육 성취도 등 다양한 지표들이 수십 년 동안 역전되어 왔다. 게이츠 재단이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코비드-19보다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약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빌 게이츠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영향보다 간접적인 위협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빌-멜린다 게이츠 부부는 1918년 스페인 독감을 떠올린다. 그 질병은 "재앙의 연속"을 초래했다. "눈깜빡 할 사이에 건강위기가 경제, 식량, 주택, 정치위기로 번져갔다.  '재난의 순서'는 코비드-19의 모델 설명에 적합한 개념이기도 하다"고 두 사람은 말했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최악의 상황이 2년 안에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여전히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다.

 

"내년 여름,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에 백신을 제공할 것이다. 비록 예방접종이 60%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 질병이 기하급수적으로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내년에는 그 수치가 아주 아주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낙관한다. 빌-멜린다 게이츠 자선단장은 "위기는 2022년쯤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 협력만이 코비드-19의 최악의 영향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적 위기에 대한 국가적 해결책 같은 것은 없다. 모든 국가는 대유행을 종식시키고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깨닫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것을 다시 시작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

 

빌 게이츠는 국가들 마다 전염병 계획과 대응은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스웨덴은 사회적 격리를 이행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이는 공동체 면역력을 초래 할 수 있다.

 

그는 미국은 피상적인 실험 투자와 조기 발병에 대한 확인과 함께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한 것을 비교했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사스 메르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처 경험이 있는 한국이나 대만보다 두 나라 다 혼란스러워 보인다.

-텔레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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